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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피해야 할 식품 10가지

김성은 2018-09-06 00:00:00

개와 고양이가 피해야 할 식품 10가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반려동물에게 먹일 수 있는 식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출처=123RF)

개와 고양이에게 매일 같은 사료만 먹으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우울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사람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반려동물이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알아보자.

1. 날고기는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이 있다. 즉,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식품이라면 반려동물에게도 먹여서는 안 된다. 수의사 조세프 A. 주커만 박사에 따르면, 날고기가 그 자체로 해롭지 않다고 하더라도 유통기간이 지나거나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서 생산한 것이라면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병원균이 들어있을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고기라면 반려동물에게도 주어서는 안 된다.

2. 마늘과 양파, 파 계열 음식 재료는 동물에게 독성이 될 수 있다

파, 마늘과 양파, 차이브는 개에게 독이 된다. 그리고 양파와 마늘은 고양이에게도 안전하지 못하다. 이러한 재료에 들어있는 티오황산염은 반려동물의 적혈구를 손상해 용혈성 빈혈이 발생한다. 반려동물이 이러한 재료를 조리하지 않은 상태로 먹었을 경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각한 소화계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반려견이 포도와 건포도를 먹을 경우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도는 반려견에게 해롭다. 과학계에 따르면, 포도와 건포도 속에 들어있는 독성 물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가 소량 섭취하더라도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반려견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개와 고양이가 피해야 할 식품 10가지
▲포도와 건포도에는 반려견의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출처=123RF)

4. 일반적인 식물도 반려동물에게는 독성이 될 수 있다

정원에 심을 식물을 선택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먹었을 때 특히 해로운 식물이 있다. 반려동물이 이웃집 마당이나 공원에서 해로운 식물을 먹는 것도 막아야 하는데,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될 수 있는 식물로 백합과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있다.

5. 반려동물에게 초콜릿을 먹여서는 안 된다

초콜릿은 반려동물에게 매우 해롭기 때문에 사람만 먹어야 한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같은 독소는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이러한 독소는 세포 처리과정을 변환해 중추신경계와 심장 근육에 자극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발열과 심장 박동 증가,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6. 인공 감미료 자일리톨은 반려동물에게 극도로 해롭다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된 인공 감미료는 초콜릿보다 해롭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자일리톨은 주로 무설탕 검에 들어있다. 소형견의 경우, 무설탕 검 한 통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이 자일리톨 성분이 개의 소화계에 들어가면 소화계는 다량의 설탕을 섭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체내에서 다량의 인슐린을 생성하기 때문에 쇼크가 올 수 있다.

7. 반려동물에게 대마초 성분의 브라우니를 먹여서는 안 된다

현재 미국의 여러 주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되면서, 일부 동물들이 우발적으로 대마초를 섭취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대마초로 만든 브라우니를 반려동물에게 먹일 경우 탈이 날 수 있다. 간식으로라도 반려동물에게 대마초 성분의 식품을 먹여서는 안 된다.

8. 반려동물에게 알코올은 안전하지 않다

사람이 알코올음료를 많이 마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처럼 반려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 또는 식품은 구토와 설사, 조절 능력 감소, 중추신경계 저하, 호흡 곤란, 비정상적인 혈액 산성화, 혼수상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서든 반려동물에게 알코올을 주어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이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로 의심스럽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개와 고양이가 피해야 할 식품 10가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나 식품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다(출처=123RF)


9. 반려동물에게 견과류는 해롭다

다량의 오일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아몬드나 피칸, 호두 같은 견과류는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이러한 식품은 구토와 설사,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10. 출처를 알지 못하는 사료를 먹여서는 안 된다

주인들은 반려동물 사료의 출처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구입하는 사료가 FDA의 승인을 받았는지 언제나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중국 브랜드가 판매하고 있는 육포는 반려동물의 신장질환을 초래한다고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다.

반려동물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료를 먹었다고 의심이 들면, 섭취한 양을 확인하고 수의사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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