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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강점으로 인기 급상승! 스타덤에 오른 반려묘·반려견 누가 있나?

고진아 2018-08-17 00:00:00

특유의 강점으로 인기 급상승! 스타덤에 오른 반려묘·반려견 누가 있나?
▲소셜 미디어(출처=픽사베이)

요즘은 누구나 계정 하나쯤은 갖고 있는 소셜 미디어. 이에 소셜 미디어는 다른 사람들과 재밌고 흥미로운 것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됐다. 특히 반려동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공유되는 주제 가운데 하나로, 인기가 많은 일부 반려동물들은 아예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스타가 되기도 한다.

아예 안본 적은 있어도 한 번만 본적은 없다는, 인터넷에서 인기를 구사하는 반려동물들을 소개한다.

특유의 강점으로 인기 급상승! 스타덤에 오른 반려묘·반려견 누가 있나?
▲소셜 미디어의 인기스타, 그럼피 캣(출처=픽사베이)

인터넷 정복! 반려묘들, 스타덤에 오르다

유명한 인기 스타가 기르는 반려동물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기 마련. 그 중에서도 요즘에 가장 '핫'한 반려동물을 꼽으라면, 단연 '메레디스 그레이(Meredith Grey)와 올리비아 벤슨(Olivia Benson)'일 것. 이들은 모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기르는 고양이다.

스위프트는 틈만 나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사랑스럽고 때로는 까칠한 이들의 모습과 일상 생활을 공유한다. 이들의 인기의 정도는 실로 어마어마한데, 엄청난 인기에 고양이들의 자체 캐릭터 상품까지 나올 정도다. 미디어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메레디스와 올리비아의 캐릭터 상품은 펜이나 스티커, 티셔츠 등 매우 다양하다.

또 다른 유명 팝스타인 에드 시런의 반려묘인 그레이엄(Gramham) 역시 트위터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팔로워 수만 2014년 기준으로 6만 3000명을 돌파했을 정도다. 슈퍼모델인 지지 하디드에게 입양된 귀여운 고양이 클레오(Cleo)도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뜨는 스타가 되고 있다.

이처럼 슈퍼 스타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는 반면, 유튜브나 기타 동영상 사이트에서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반려묘들도 있다.

가장 유명한 반려묘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럼피 캣(Grumpy Cat)'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타르다르 소스(Tardar Sauce)일 것. 이 고양이는 자신이 별명처럼 특유의 심술궂은 표정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 뿐 아니라 재력까지 축적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광고 모델을 비롯한 각종 책이나 영화 등으로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초에는 약 71만 달러(약 7억 5000만 원)가 걸린 저작권 및 상표권 분쟁 소송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몬티(Monty) 역시 인터넷에서 특유의 얼굴 표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몬티는 사실 태어날때부터 콧등이 없었으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재채기를 자주하는 질환을 가진 아이다. 이로 인해 얼굴 생김새가 다른 고양이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이런 모습에도 불구, 너무나 사랑스럽고 달콤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확보했다.

생김새로 인기를 얻는 또 다른 고양이는 바로 근육질이 매력적인 버프캣(Buff cat)이다. 마치 체육관에서 근육이라도 만든 것 처럼 보이는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데, 이 모습이 사진과 비디오로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1만 6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힙스터 고양이라는 별칭을 가진 해밀턴(Hamilton) 역시 긴 수염으로 폭풍 인기를 얻고 있다.

특유의 강점으로 인기 급상승! 스타덤에 오른 반려묘·반려견 누가 있나?
▲대표적인 반려견 품종 중 하나인 섀퍼드(출처=픽사베이)

노는 물이 다르다! 인간의 동반자, 반려견

고양이가 인터넷의 스타덤을 이끌었다면,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는 이제 막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많은 반려인들이 자신의 개와 얽힌 소중한 추억과 이야기들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고양이와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것.

그러나 개들은 고양이처럼 특유의 표정이나 생김새로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기보다는, 이전부터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충성스런 동반자로써의 의미가 더 강했다. 즉, 어떤면에서는 고양이보다 한 수 위인것. 한 예로, 윈스턴 처칠이 길렀던 도도(Dodo)와 루퍼스(Rufus)는 충견으로 매우 유명했으며, 이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동반자나 마찬가지였던 팔라(Fala)는 루즈벨트 전 대통령과의 사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우정을 보여줬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서 포르투칼 워터 도그종을 기르며 반려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코기견 사랑으로 유명하다. 무려 13마리의 코기견을 기르는데, 이들을 위한 자체 요리사 및 메뉴가 별도로 있을 정도다. 당연히 코기들이 마음껏 뛰놀고 잠을 자며 음식을 먹는 충분한 공간이 버킹검 궁전에 마련돼있다.

유명한 스타에게 입양돼 화제를 얻은 강아지도 있다. 바로 밀리(Millie)와 루이(Louie)로, 2015년 조지와 아말 클루니 부부에게 입양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기르는 핀(Finn)과 브래들리 쿠퍼와 살고있는 샬롯(Charlotte) 역시 구출돼 입양된 행운의 아이들이다.

1950년대 무려 27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일명 '동물 배우'로 일찍이 화려한 생을 살았던 린틴틴(Rin Tin Tin)도 빼놓을 수 없다. 저먼 셰퍼드 종인 린틴틴은 제1차 세계 대전 중 전투지에서 발견돼 구출됐는데, 이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등재시키며 승승장구 했다.

다른 고양이들처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쌓은 개들도 물론 있다. 가장 유명한 반려견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더그 더 퍼그(Doug the Pug)일 것. 뭔가 억울해보이는 '억울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강아지는 '더그 더 퍼그 : 팝 문화의 킹(Doug the Pug: King of Pop Culture)'이라는 책까지 출간,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치와와와 닥스훈트의 믹스견 '튜나(Tuna)' 역시 18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터넷 스타다. 이외 패셔니스타견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디(Geordi) 역시 탁월한 핏을 자랑하며 모델견으로 몸값을 올리는 중이다.

[팸타임스=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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