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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키울 때 유의할 점

김성은 2018-08-08 00:00:00

닭 키울 때 유의할 점
▲잔디밭 위의 닭 두 마리(출처=123RF)

집에 마당이 있다면, 한 번쯤 닭 키우는 것을 생각해본 사람이 많을 것. 매일 달걀을 낳아 가족의 일용한 양식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할 수도 있다. 집에서 닭을 키울 때 염두에 둬야 할 점을 알아보자.

반려동물로서 닭이란?

닭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가금류이지만 반려동물로 기르는 가정의 수는 상당히 적다. 배설물이 상당히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것은 그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닭은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세심하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달걀도 낳아준다.

닭은 적당한 사랑과 관심을 주면 키울 수 있는 반려동물이다. 닭은 그동안 반려동물로서 상당히 저평가되어 왔는데, 닭을 키울 때는 먹이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매체 마덜리에 따르면, 닭 먹이로는 오후에 먹다 남은 샌드위치 부스러기를 줘도 되며 저녁식사를 한 뒤 남은 밥을 줘도 된다고 한다. 단, 닭에게 절대 주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다.

닭에게 해로운 음식

레이징해피치킨에서는 닭에게 해로운 음식을 소개했다. 닭에게 주지 말아야 할 음식은 바로 콩이다. 콩은 닭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만약 닭이 한 시간에 콩을 3~4알 정도 먹으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녹색을 띤 감자는 사람은 물론 닭에게도 해롭다. 닭이 으깬 감자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녹색으로 변한 감자에는 솔라닌과 차코닌이라고 불리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열을 가하는 등 요리를 하더라도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닭에게 초콜릿도 해로운 음식이다. 개와 마찬가지로 초콜릿에는 닭에 독 성분이 되는 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일으키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닭에게 최적인 환경

닭 키울 때 유의할 점
▲닭에게 먹이를 주는 남성(출처=123RF)

만약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반려동물의 편의성에 신경 써야 한다. 닭은 뛰어놀 수 있는 잔디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실내에서 닭을 기르면 실내가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닭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좋지 않은 생각이다.

팜크래프트 웹사이트는 닭에게 작은 집 하나를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집은 사이즈가 중요하며, 집 내부에 적절한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닭에게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을 담을 작은 컨테이너를 꼭 놓아야 하며 집 구조는 극단적인 날씨 변화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누수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닭장에는 벌레들이 기생할 수 있으며, 이나 진드기가 붙을 수 있으니 닭의 건강을 유지하고 질 나쁜 달걀을 낳지 않게 하기 위해선,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만약 고양이나 개와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닭과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닭은 다른 닭과는 잘 어울리지만 다른 동물과는 관계가 좋지 못하므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몸집이 큰 동물은 닭의 움직임이 느리고 몸집이 작으므로 먹이로 생각할 수 있다. 닭이 지내는 공간에는 문을 닫아놔 여기저기 밖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자.

닭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것은 최고의 결정이 될 수 있다. 닭은 당신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달걀까지 낳아주기 때문이다.

닭 키울 때 유의할 점

▲병아리에게 물을 주는 농부(출처=123RF)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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