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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과 허스키의 장점이 모두! 신종견 폼스키

김성은 2018-07-24 00:00:00

포메라니안과 허스키의 장점이 모두! 신종견 폼스키
▲화단에 앉아있는 강아지 폼스키(출처=셔터스톡)

온라인으로 엄청난 반향을 얻고 있는 신종견이 있다. 바로 폼스키(Pomsky)다. 미니 허스키처럼 생긴 이 견종은 외모와 행동 때문에 반려견 애호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아빠 포메라니안 엄마 허스키의 매력둥이

폼스키는 포메라니안과 허스키의 교배종이다. 부모견의 각기 다른 습성을 물려받은 폼스키는 매우 특별하다.

폼스키는 주로 허스키 모견과 포메라니안 부견을 인공 수정한 품종으로 소형견에게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문제점을 피할 수 있다. 국제폼스키협회(IPA)에 따르면, 사랑스러운 폼스키는 작은 버전의 허스키 외모를 지녔으며 기질도 비슷하다.

폼스키는 혼합종이므로 크기와 외양, 행동을 예측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25.4~38cm의 키에 9~13.6kg 무게가 나간다. 수명은 13~15년 정도다. 드물지만, 허스키 모견보다 크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폼스키는 부모견에게 물려받은 말린 꼬리 외에, 고정적으로 인식할 만한 외관적인 특징이 없다. 즉, 크기와 색, 기질 등이 제각각이다. 다만 대부분 폼스키는 여우처럼 좁은 얼굴형에 끝이 뾰족한 삼각형의 귀, 추운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부드러우면서도 빽빽한 털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보호 방법

1 운동

폼스키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부모견 모두 활동적인 품종이기 때문에, 폼스키 또한 매우 에너지가 넘친다. 노는 것을 좋아해 같이 산책을 하거나 공원에서 조깅을 하고, 심지어 수영을 시킬 수도 있다. 폼스키는 지루함을 느끼면 통제하기 힘든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과다하게 씹거나 짖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며, 심한 경우 땅을 파거나 펜스를 넘어 달아나기도 한다. 어릴 때 적절한 사회성 훈련을 통해 다른 개들이나 주인과 교감할 수 있게 교육시켜야 한다.

2 털 손질

폼스키는 규칙적으로 빗질이 필요한 중간 길이의 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인들은 털갈이를 대비해야 한다. 1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다른 품종보다 많은 양의 털이 빠진다. 규칙적인 빗질과 목욕이 필요한데, 가끔 전문가에게 털 손질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눈과 귀도 자주 검사해야 한다. 눈이나 귀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폼스키를 씻길 때는 맨손 대신 젖은 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폼스키는 이빨 문제에 취약하기 때문에 구강 위생이 중요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칫솔질이 필요하다.

3 영양

먹이양은 몸집 크기에 달려있다. 수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먹이의 종류와 적정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만든 먹이를 주는 경우 건강하고 영양소의 균형이 잡혀 있는 먹이를 제공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는 폼스키를 위해 고단백 식단은 필수. 과식을 피하려면 적정량의 먹이를 정해진 시간에만 제공해야 한다.

4 훈련

폼스키는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훈련이 중요하다. 폼스키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자극이 필요하다. 퍼즐 장난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포메라니안과 허스키의 장점이 모두! 신종견 폼스키
▲강아지 폼스키(출처=셔터스톡)

관리해야 할 건강 문제

일반적으로 폼스키는 포메라니안과 허스키가 가진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무릎뼈 탈구나 뒤 무릎뼈 탈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 밖에 포메라니안에게 일반적인 백내장과 피부 질환, 무릎 문제와 허스키에게 주로 나타나는 엉덩이 질환 등에 취약하다. 따라서 적절한 관리와 영양이 필수다. 폼스키는 새로운 견종이기 때문에 성장할수록 더욱 심각한 질병에 취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폼스키를 데려오기 전에 의료 기록을 충분히 점검할 것을 제안한다. 지난 1~2년간 폼스키는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품종인데다 매력적인 특성 때문에 분양받을 때 비용도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육자를 찾아야 건강상 문제가 없는 폼스키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포메라니안과 허스키의 장점이 모두! 신종견 폼스키
▲한 달 된 강아지 폼스키(출처=셔터스톡)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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