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잭 러셀(출처=셔터스톡) |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일은 꿈같은 일이다. 생각만 해도 신이 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신경을 쓴다면, 주인도 반려견도 재밌고 신나는 여행이 될 수 있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고 기쁜 일이다. 간단한 집안일을 할 때도, 동네를 산책 나갈 때도, 심지어는 버킷 리스트를 실행할 때도 반려견과 함게 하고 싶은 주인의 마음.
그중에서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은 버킷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다. 반려견은 언제나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반려견도 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 반려견과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반려견을 위한 어매니티와 여행용품을 제공하는 호텔과 여행사들도 있다. 그럼 어떻게 여행을 준비하면 좋을까?
반려동물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단 모든 것을 머릿속에 그려봐야 한다. 여행에 데려가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지만, 계획이 부실하다면 당신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여행이 아닌 훈련,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미리 세운 계획은 나중의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고, 어떻게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일도 필요하다. 특히 처음 여행을 가는 경우 반려견이 받는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만약 차를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반려견이 자주 가는 공원에 차를 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저 밀란 뉴욕타임스 기자는 "반려동물이 자동차나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동장으로 이동할 때, 조금씩 흔들어 익숙해지도록 해보자.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강아지가 물을 마셔 안심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 미리 여행지 근처의 동물병원을 알아둬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상 증상을 보이면, 빨리 데려가는 것이 좋다.
여행 중 반려동물이 필요할 만한 것을 정리해보자. '더 스프루스펫'에 나온 리시트를 참고해보자.
1 여행 중 휴게소와 동물 병원의 위치 확인
2 숙박하는 곳 주변의 동물 병원 조사
3 상자/이동장
4 끈
5 물과 그릇
6 개 사료
7 간식
8 장난감 1~2개
9 이불과 침대
10 쓰레기 처리 가방
11 구급상자
12 그루밍 제품(필요할 경우)
13 약품(병에 걸렸다면)
14 개의 진료기록 (백신기록과 함께)
15 건강 증명서(병원에서 발급한)
모든 것이 준비됐다면, 이제 떠나도 된다.
▲여행 준비를 마친 말티즈(출처=셔터스톡) |
자동차는 개와 함께 여행하기에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다만 자동차의 안전 수칙을 꼭 지키도록 해야 한다. '디트로이트뉴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소개했다.
만약 운전을 거칠게 하거나 독특하게 한다면, 패드가 달린 보조의자나 조끼 형태의 벨트, 단단한 밧줄을 금속 머리판 뒤쪽에 붙여보자. 보조좌석을 조절하면 반려견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개가 뛰어 나갈까봐 창문 여는 것이 걱정된다면, 얇은 철 케이블의 한쪽 끝을 벨트에 묶고, 다른 한쪽 끝에 등산용 고리, 카라비너를 달아 바지 벨트 고리에 연결하면 된다. 보기엔 이상하지만 유용한 방법이다! 안전 목적으로 마이크로칩을 반려견 몸에 심는 것도 좋다. 반려견과 여행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이지만, 항상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자
▲창밖을 보는 퍼그(출처=픽사베이) |
[팸타임스=김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