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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간식]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김성은 2018-06-27 00:00:00

[반려견 간식]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간식에 둘러싸여 행복한 강아지(출처=셔터스톡)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는 것은 관심과 애정의 좋은 표현 방법이다. 반려견이 착한 행동을 했을 때 간식을 주는 것 또한 좋은 의사소통 방법이다. 시중에서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반려견의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된 것도 있다. 오븐을 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를 소개하니 참고해보자.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간식은 보통 옥수수와 밀, 콩류, 방부제, 쓰고 남은 육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견 간식에 칼로리를 추가하기 위한 보충제로 옥수수와 밀, 콩류가 주로 포함되지만, 이런 제품들은 실제로 영양 가치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료나 간식 성분 중 하나인 BHA(산화방지제)와 BHT(유지산화방지제), 에톡시퀸 같은 방부제는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일부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들이 사람이 섭취하지 않는 뼈나 내장기관, 피, 유효기간이 지난 육류, 질병으로 죽었는데 식용육으로 판매되는 고기 등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정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인다면 반려견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간식 레시피를 제안한다.

쫀득쫀득,​ 고구마 말랭이

[반려견 간식] 강아지 수제 간식 만들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출처=셔터스톡)

고구마는 반려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중 하나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 B6, C와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에너지를 북돋워주는 복합 탄수화물도 들어있다.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서 먹일 수도 있지만,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1 고구마를 약 1cm 두께로 썰고 오븐을 250℃로 예열한다.

2 유산지 위에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놓고 오븐에 140℃로 3시간 조리한 후 뒤집어 1시간 30분가량 조리한다.

*고구마가 다 익으면 충분히 식혀서 반려견에게 준다. 냉장실에서는 3주, 냉동실에서는 3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닭가슴살 수제 육포,​ 치킨 저키

닭고기는 반려견에게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단백질원이다. 미국 애견협회 아메리칸 켄넬 클럽에서는 닭고기를 사료 대신 먹일 수 있다고 밝혔다. 날고기는 살모넬라 감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리해서 먹여야 한다.

반려견을 위한 좋은 닭고기 간식은 치킨저키다. 고구마 말랭이처럼, 치킨 저키도 닭고기 하나만 준비하면 만들 수 있다.

1 오븐을 200℃로 예열한다.

2 닭고기는 뼈와 껍질을 제거한 다음 지방 부분을 제거하고 살코기만 남긴다.

3 2의 닭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크기에 따라 2~4마리 닭고기에서 10~20조각의 저키를 만들 수 있다.

4 예열한 오븐에 닭고기를 넣고 2시간 조리한다.

*닭고기가 건조하고 단단해지면, 완성된 것이다. 완전히 식혀서 반려견에게 준다.

영양만점 간식, 호박 볼

호박은 반려견이 걸릴 수 있는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에는 소화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 반려견은 호박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고의 간식이 될 수 있다. 호박은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포타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기도 한다.

1 캔 호박 1/2컵, 당밀·물 4큰술씩, 식물성 기름 2큰술, 밀가루 2컵, 베이킹소다·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씩, 시나몬가루 1작은술을 준비한다.

2 오븐을 250℃로 예열한다.

3 볼에 호박과 당밀, 식물성기름, 물을 넣고 섞는다. 완전히 섞이면, 밀가루와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시나몬을 넣고 다시 섞는다.

4 3의 반죽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반죽을 계속 젓는다. 반죽으로 볼을 만들어 살짝 기름을 칠한 쿠키 트레이에 호박볼을 일렬로 놓는다.

5 오븐에 200℃로 약 25분간 도우가 단단해질 때까지 굽는다.

*오븐 사양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조절할 것. 충분히 식혀서 반려견에게 맛있게 먹인다.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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