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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반려동물 키우는 스타들 대공개

심현영 2018-06-26 00:00:00

독특한 반려동물 키우는 스타들 대공개
▲보호자의 품안에 안긴 허스키(출처=게티 이미지)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이라고 한다면, 솜털로 뒤덮인 복실복실한 강아지나 혹은 사랑스러운 고양이, 이 정도도 아니라면 토끼나 혹은 앵무새, 물고기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인간들과 오랜 시간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반려동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가진 생명체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범주에 들지 않는 동물을 반려동물로 들이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tv나 스크린에서나 볼 법한 유명인사들이라면?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을 것같은 스타와 독특한 반려동물들을 소개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귀여운 늑대들

트와일라잇의 스타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비단 영화 속에서만 늑대와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도 늑대를 키우고 있다는 것. 온라인 매체 리스트25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실제로 잭, 릴리, 토미, 롤라라는 4마리의 하이브리드 종 늑대들을 반려동물로 삼고있다고 한다.

그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4마리의 늑대가 단지 반려동물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어마어마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4마리의 늑대들이 큰 몸집에도 불구 충성스럽고 사교적이라는 것. 늑대를 키울 수 있는 면허까지 취득한 상태라고.

마이크 타이슨와 비둘기 가족

권투 분야의 영원한 전설로 추앙받는 타이슨은 3마리의 뱅골 백호랑이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더 늘어난 듯 하다. 리스트25는 타이슨이 요즘 새로운 취미로 비둘기 경주를 즐긴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권투를 시작하기 전부터 비둘기를 키웠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은퇴한 후에는 수천 마리로 늘어났다고. 비둘기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비둘기 치료법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전해진다.

패리스 힐튼과 애증의 킨카주?

킨카주너구리라고도 부릴는 이 미국너구리과의 포유류가 패리스 힐튼의 반려동물이었다고? 힐튼은 사실 팅커벨이라는 치와와를 키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외에도 베이비 러브(Baby Luv)라는 이름의 킨카주까지 있었다고 한다. 한번은 이 베이비 러브가 힐튼의 팔을 물어 응급실까지 실려간 적이 있었다고. 이를 계기로 러브와 힐튼의 관계는 끝났다는 설이다.

커스티 앨리의 애지중지 여우 원숭이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커슽이 앨리는 뜻밖에도 여우 원숭이에 애정을 쏟는 반려인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앨리의 이 원숭이들은 2명의 보모가 키우고 있는데, 그 비용만도 일년에 4~5만 달러(4400~550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독특한 반려동물 키우는 스타들 대공개
▲마이클 잭슨과 버블스의 조각(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바닐라 아이스의 미운털, 왈라루

왈라루는 캥거루과 동물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종으로 알려지는데, 래퍼인 바닐라 아이스에게는 단지 귀여운 반려동물일 뿐이라고. 이유는 한때 벅키(Bucky)라는 이름의 월라루 한 마리를 키운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벅키는 지난 2004년 플로리다에 있는 아이스의 할머니 집에서 판초라는 이름의 염소와 함께 열린 문으로 탈출을 감행하며 아이스의 애를 먹였다. 결국 이 사건은 아이스가 220 달러의 벌금을 내리는 것으로 막을 내리는 듯 싶었지만, 나중에는 상봉하는 감격을 맞이했다.

마이클 잭슨, 그리고 슬픈 침팬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그 유명한 문워크 댄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1930년대 버블스(Bubbles)라는 침팬지와 함께 살았다는 것은 잘 모를 것. 버블스는 그러나 잭슨이 사망한 후에는 플로리다에 있는 영장류 보호구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저스틴 비버와 절대 가질 수 없었던 원숭이

십 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자신의 생일 선물로 카푸친원숭이(꼬리감는원숭이)인 말리(Mally)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지의 외래종 동물에 관한 법률로 인해 세관에 말리를 압류당하면서 결국 미국에 데려오지는 못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비버는 말리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서류 준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않았다고 한다. 이에 벌금 8000달러가 부과됐고, 말리는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의 세렝게티 공원에서 잘 살고 있다고.

조지 클루니와 스마트한 돼지

조지 클루니는 무려 18년간 맥스(Max)라는 136kg짜리 돼지를 키웠다. 클루니에 따르면 맥스는 매우 똑똑할 뿐 아니라 재밌고, 항상 자신을 웃게 만든 존재였다고 한다. 한때 유명 매거진인 피플 매거진에서 클루니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던 맥스는, 그러나 아쉽게도 2006년 세상을 떠났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캥거루

락앤롤의 황제인 엘비스 프레슬리는 1997년 리 고든이라는 예약 대행사로부터 캥거루 한 마리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후에 멤피스 동물원에 캥거루를 기증했다고 한다.

헤이든 파네티어와 사랑스러운 뱀

인기 미드 내쉬빌의 스타 헤이든 파네티어는 한때 마이클 스트라한이 진행하는 라이브쇼에서 큰 보아뱀을 가지고 나온 적이 있었다. 단지 뱀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스트라한을 겁주기 위해서였지만,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옥수수뱀 등 작은 뱀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뱀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파네티어는 실제로도 동물 행동주의자로도 유명한데, 뱀에 대한 사랑이 매우 지극하다.

독특한 반려동물 키우는 스타들 대공개
▲알파카(출처=게티 이미지)

니콜라스 케이지와 금문어

일명 케서방으로 유명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문어에 꽃힌 듯 싶다. 바로 15만 달러에 이르는 문어를 구입하면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렸기 때문. 그에 따르면, 자신은 다른 생명체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레이스 쿨리지와 이색 너구리

미국 제30대 대통령이었던 캘빈 쿨리지의 아내이자 영부인이었던 그레이스 쿨리지는 백악관에서 많은 이국적인 동물들을 키웠던 것으로 유명하다. 동물 중에는 왈라비와 곰을 포함해, 피그미 하마, 두 마리의 새끼 사자 등이 있었는데, 이외에도 강아지 10마리가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 가장 사랑을 받은 동물은 너구리였던 것 같다. 실제로 당시 백악관의 부활절 행사에서 쿨리지 여사는 너구리인 레베카(Rebecca)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프리다 칼로의 사슴

멕시코 출신의 유명 화가였던 프리다 칼로 역시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의 이국적인 동물들을 매우 사랑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 매체에서는 칼로가 그라니조(Granizo)라는 이름의 반려 사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타이가와 타이거?

래퍼 타이가는 실제로 타이거를 키우고 있는데, 바로 매버릭(Maverick)이라는 친구다. 자신의 SNS를 통해 매버릭을 자주 보여주며 자랑하는 것도 잊지않는다. 그러나 불행히도 범죄 혐의로 형사 기소에 직면한 상태로, 한 연예매체는 타이가가 벌금을 피하기 위해 매버릭을 라이온스라는 비영리 구조 단체에 보냈다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아가들

니콜 키드먼은 지난 2010년 심야 토크쇼인 코난 오브라이언에 출연해 자신과 남편 어번이 이국적인 동물들을 보호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내슈빌에 있는 한 농장에서 알파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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