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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반려동물이 옮기는 전염병, 예방법 및 대처법 공개

유세비 2018-06-14 00:00:00

주의! 반려동물이 옮기는 전염병, 예방법 및 대처법 공개
▲사람이 고양이 발톱병에 걸리면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출처=셔터스톡)

반려동물은 삶에 즐거움과 활력소가 되는 소중한 존재다. 지치고 힘들 때 강아지나 고양이의 털을 쓰다듬으며 멘탈을 회복했다는 이야기는 주위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들려온다. 이렇듯 반려동물과의 스킨십은 물론 잠자리도 함께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스런 반려동물이라도 생명인 이상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부터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질병과 그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렙토스피라병

이 질병은 동물의 오줌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대량 출혈이 취약한 부위가 렙토스피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 질병은 보통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들어있는 일부 개와 설치류의 오줌으로 인한 것이다. 건강한 동물도 감염된 동물의 오줌을 냄새 맡다가 감염될 수 있다. 수의사들은 반려동물을 오수로부터 멀리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렙토스피라병은 신장과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

광견병

광견병은 주로 개가 걸리는 질병이지만, 다른 동물이 물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 광견병은 중추신경계를 표적으로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는 감염된 동물의 타액으로 전염된다. 즉,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리에서 접촉한 동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아 원치 않는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고양이 발톱병

반려견을 기르는 주인만이 위험에 노출된 것은 아니다. 반려묘도 특정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양이 발톱병은 상처 부위를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거나 핥았을 때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박테리아성 감염 질환으로, 최소한 물집이나 임파선 부종에 걸릴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피로감이나 전신 통증, 두통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미열이 생길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면역 체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 즉 당뇨병이나 암, HIV, 장기 이식 환자들은 고양이 발톱병 증세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의! 반려동물이 옮기는 전염병, 예방법 및 대처법 공개
▲살모넬라는 거북이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출처=픽사베이)

살모넬라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사람에게 감염원이 된다. 살모넬라 박테리아는 동물의 위장관에 기생하고 있는 박테리아의 한 유형이다. 살모넬라는 청결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계란이나 육류를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하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에게도 살모넬라 박테리아가 기생할 수 있다. 개와 고양이가 털 속에 배설물을 묻히고 난 후 자신의 털을 핥게 되면, 살모넬라 박테리아가 체내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동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의 먹이를 만진 후에는 언제나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거북이 같은 파충류도 살모넬라가 기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생충

기생충은 작지만 끔찍한 생물이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단순히 반려동물의 털 손질을 할 때 백선에 감염될 수 있다. 백선에 감염되면 붉은 색 반점이 생긴다. 백선은 가려움증과 탈모, 각질 같은 문제를 유발하며, 국소 연고로 치료할 수 있다. 반려동물 주인이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유형의 기생충은 촌충으로써, 반려동물을 안고 다니거나 안기를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감염되기 쉬우며 복통을 유발한다.

라임병

발진과 발열, 신경 및 관절 손상, 심지어 심장병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라임병은 반려견의 일반적인 문제인 진드기로 인해 유발된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오면 집 안에 반갑지 않은 진드기를 들이게 되면서 라임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진드기는 무해할 수도 있지만, 특정한 알레르기 반응을 강화하고 촉발하게 만든다. 한편, 피부에 흑점 같은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주의! 반려동물이 옮기는 전염병, 예방법 및 대처법 공개
▲새도 사람의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앵무병

앵무병은 집에서 기르는 조류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위스콘신수의대학 커트 슬래드키 교수는 앵무병은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질병은 집에서 조류를 기르는 사람이 새의 건조한 배설물 가루를 흡입하게 되면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사람의 상기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조류 결핵

조류 결핵은 새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폐 결핵을 유발하게 된다. 조류 결핵은 감염성이 높으며, 거의 모든 조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군집생활을 하는 조류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다.

[팸타임스=유세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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