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에 노출된 개는 열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은 더운 날씨를 피해 해변이나 여러 장소로 휴가를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름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계절이지만, 평균보다 높은 기온을 견뎌내야 할 존재가 있다. 바로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여름이면 탈진하기 쉽고 심지어 건강이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개를 기르고 있는 주인은 여름이 반려견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더위가 다른 동물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도 평소보다 높은 온도에 반응을 하며, 불쾌감을 느낀다. 일부 파충류도 40℃ 이상의 고온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다른 포유동물도 열기를 피해 이동한다. 이렇게 고온이 지속된다면 반려동물은 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열 스트레스는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동물의 경우, 기온차가 평소와 다를 때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거나 예방하지 못한, 열기로 발생한 열사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 더운 계절, 반려동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열사병을 알아보도록 하자.
열 스트레스는 지나친 고온이 지속되거나 열에 노출된 후 몸을 식히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 사람과 동물 모두 열 스트레스를 앓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은 환경적 요인이나 반려동물에게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는 열 스트레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일어난다. 첫째는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지나친 열을 받은 경우 유발되고, 두 번째는 탈수증이 발생하고 체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모든 증상은 열사병 직전에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은 공기 순환로의 차단과 심혈관계 질환, 출혈, 장기 손상 등으로 유발될 수 있다. 비만도 호흡과 혈액 순환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열사병 발생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른 증상은 빨리 의료적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초기 징후와 증상이 90분 동안 지속되면, 결국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을 갖고 있는 반려동물은 열사병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 ▲열스트레스와 열사병은 충분한 물로 예방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포렛수의대학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열 스트레스와 열사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개는 사람처럼 땀을 흘리지 않는다. 따라서 차가운 물로 열을 식히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에게 위험할 수 있다. 대신에, 차가운 물로 발바닥을 문질러 열을 식힐 수 있다.
여름에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잔디 위를 걷게 해야 한다. 개들은 대기의 기온은 참을 수 있지만, 바닥은 지나치게 뜨거워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반려동물이 운동이 필요한 경우, 더운 날은 피해야 한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실내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그리고 탈수를 막을 수 있도록 다량의 물을 제공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열 스트레스에 걸렸거나 열사병의 전조를 보인다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피부나 발바닥 등의 부위에 시원한 물을 분무해주어야 한다.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 작동시켜 주위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여름은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 될 수 있지만, 반려동물에게는 보호가 필요한 계절이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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