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받고 있는 군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최근 반려견을 매장에서 구입하는 대신 보호소나 구호 시설에서 데려와 입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들은 절감한 구입비용을 예방접종 등을 통해 반려견에게 투자하기도 한다.
애완동물 매장에서 새로운 반려견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다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입양 시에는 상당 부분 금액이 절감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입양 수수료 역시 예방접종과 마이크로칩 설치, 중성화 수술에 사용된다.
또, 입양을 하면 순종견보다 수명이 길고 병원비가 적게 드는 잡종견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순종견은 고관절이형성 및 심장비대증 같이 건강상 문제나 유전병 발병률이 높다.
대부분 반려동물 매장은 구입하려는 반려동물의 배경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 보호소나 구호 단체는 미래 주인이 필요로 하는 중요 정보에 관한 서류 일체를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견 입양 시 정보 부족과 같은 부담이 없다.
특히 반려견을 입양할 때는 한 생명을 구했다는 기쁨이 따라오지만, 매매의 경우 동물의 행복을 대가로 수요와 공금이 존재하는 산업이 승자가 되는 구조를 띤다.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풀은 보호소 직원과 수의사들이 유기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소 부족으로 안락사를 실시해야 하는 순간, 우울증과 극도의 피로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많은 입양 지지자들이 순종견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이유다. 입양을 선호하는 반려견 주인들은 입양한 동물에 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구호 단체로부터 지원 시스템을 제공받고 있다.
▲예방 접종을 받고 있는 반려견(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는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통해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보다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반려견 주인들은 특정 질병을 위한 적절한 예방접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백신에는 개별 견종에 따라 고려해야 할 위험성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수의사로부터 조언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질병생성유기체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신체 면역 시스템의 개선을 돕는다.
백신을 접종한 순간, 면역 시스템은 경미한 자극을 받는다. 또한 체내에 들어온 질병생성유기체를 처리할 준비를 한다.
보호자는 모든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적절한 예방접종 프로토콜에 관해 수의사 의견을 구해야 한다. 나이와 병력, 환경, 이동 습관, 생활 방식은 예방접종 프로토콜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예방접종은 크게 기본용과 촉진용으로 분류된다. 기본용은 2회에 나눠 강아지에게 처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른 동물과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다.
▲주사기를 보고 있는 개(출처=미 공군) |
촉진용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이 적절한 보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해마다 접종해야 하는 백신이 있는 반면, 3년 마다 처방하는 백신이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하기 전 수의사로부터 조언을 구해야 한다.
견주들은 반려견용 핵심 백신에 익숙해져야 한다. 핵심 백신에는 개파보바이러스와 디스템퍼, 개간염 등이 있다. 그리고 보르데텔라 브론키셉티카와 보렐리아 부르그도그페리 같은 비핵심 백신도 고려할 수 있다.
모견이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 강아지는 모견의 젖을 통해 항체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출생 후 6~8주가 되면 예방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드문 경우 예방접종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인들은 질병에 걸릴 위험에 비해 예방접종으로 인한 위험은 적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작용에는 고열과 피로감, 식욕 감소, 구토, 설사, 통증, 부기, 주사 부위 탈모, 발작 등이 있다.
반려견이 백신 부작용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해야 한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