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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위한 트레이너가 필요한 당신...반려견이 해줄 수 있다?

Jennylyn Gianan 2018-04-20 00:00:00

운동을 위한 트레이너가 필요한 당신...반려견이 해줄 수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보디빌더가 인간 세계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 반려견을 무시하는 처사다. 인간 못지않은 훌륭한 피트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반려견 후보들을 소개한다.

컬리코티드 리트리버

대형 조렵견인 이 리트리버종은 한마디로 사냥터지기나 마찬가지다. 사냥꾼들이 꼭 데리고 다니는 개로 유명했는데, 바로 민첩하고 지능도 높기 때문. 이에 도그 스포츠에 제격이다. 산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산책 코스에 호수가 있다면, 어느새 물속으로 달려 들어갈지도 모른다. 아침 산책을 즐기는 보호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알래스칸 맬러뮤트

역시 대형견으로, 무거운 것을 드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풀카고를 상당한 길이까지 끌어당길 수 있을 정도다. 미국켄넬클럽(AKC)에 따르면 이들은 보호자와 하이킹, 수영을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에 진정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튼튼한 체력과 놀라운 힘을 가진 알래스칸 맬러뮤트와 궁합이 잘 맞는 짝꿍이 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이 개는 출중한 외모로도 사랑받지만, 민첩성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제로 오래전 방목견으로 길러지면서 가축을 다루는 데 활용됐다. 이에 할 일이 많은 농장에서는 특히 인기가 많다. 달리고 달리면서 에너지를 쏟는 인간으로 치면 워커홀릭이나 마찬가지다.

웨일스 스프링 스패니얼

운동을 할 때 매우 활발해지는 견종이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 걸으며 산책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고 한다. 이에 이 개를 기르면서 심장을 튼튼히 유지하는 것도 건강 유지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운동을 위한 트레이너가 필요한 당신...반려견이 해줄 수 있다?
▲레이크랜드 테리어(출처=픽사베이)

레이크랜드 테리어

잉글랜드의 산악 지대에서 이름을 따온 이 개는 움직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밌고 신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활동을 즐긴다. 수백년 전 폭스 하운드가 없던 시절 산악 지대에서 사냥하기 위해 번식된 견종으로, 양을 먹는 여우를 몰아내거나 죽이는 데 활용됐다. 그러나 어찌 됐든 이런 무시무시한 기질에도 친근하고 애정어린 매력이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

대형견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 허스키 종은 마치 마라톤 선수를 연상케 한다. 이에 보호자가 뛰어다니고 운동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데, 단 그만큼의 충분한 공간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천성적인 운동 기질로 인해, 만일 에너지가 활발하지 않다면 키우는 것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사는 곳이 사는 곳이니만큼 물을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개다. 개의 세계에서는 일명 마이크 펠프스급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웅덩이나 연못, 수영장 가리지 않고 물이 있는 곳이라면 이 개들은 당장 달려 수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몸의 구조가 견고하고 힘이 넘쳐, 수색이나 작업견으로도 손색이 없다.

달마시안

애니메이션의 덕을 톡톡히 본 이 개는 만화에서 보여준 캐릭터만큼이나 활동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 특유의 신체 조건으로 인해 소방견으로 활용되는데, 이에 곤경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다. 다정하면서도 생기발랄해 야외 활동을 특히 즐긴다.

보더콜리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는 매우 활동적인 개다. 이에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책과 달리기가 필수다. 또한, 운동 기질과는 별도로 복종과 지능적인 면에서도 좋은 특징을 보여, 도그 스포츠나 기타 경연 대회에서 많이 등장하는 인기 많은 견종이다.

휘핏

그레이하운드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이 경주견은 날렵한 모습의 빠른 주력을 가진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에 스포츠 활동에 매우 적합하다. 게다가 산책이나 강아지 공원에서 달리고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유지 관리가 낮다는 것도 이점이다. 천성 또한 사교적이고 친근해 치료견으로도 활용된다.

운동을 위한 트레이너가 필요한 당신...반려견이 해줄 수 있다?
▲바이마라너(출처=픽사베이)

바이마라너

독일의 바이마르 지역 귀족들에게 무한 사랑을 받았던 이 개는 마치 뛰는 속도가 치타와 비견될 정도다. 바로 시속 최대 35마일을 달리는 능력 때문인 것. 달리기나 장시간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바이마라너만큼 적격인 개가 없다.

로디지안 리지백

남아프리카 토착견으로, 사냥이나 경비에 활용됐다. 심지어 아프리카에서 사자를 사냥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고. 이에 이런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산책과 놀이 시간은 필수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또한, 지적이면서도 때로는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잭 러셀 테리어

이 개의 에너지는 그야말로 밑바닥을 보일 때가 별로 없다. 만일 장시간의 산책이나 하이킹을 즐긴다면, 이 개만큼 적격인 품종은 찾기 힘들 것이다. 덩치나 키가 작아 단지 집에서 기르는 반려용으로만 생각했다면, 이젠 사냥에 대한 욕망과 열망도 높다는 것을 알아두자.

저먼 소트헤어드 포인터

이 견종 역시 잭 러셀 테리어만큼이나 에너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다목적 사냥개로 활동했기 때문에 재주도 다재다능하다. 이에 다목적 조렵견으로 필드나 물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에너지를 쏟으며 활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비즐라

사냥 능력이 뛰어난 헝가리 원산의 개다. 이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보호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많아, 다정하며 충성심 높은 개를 찾는다면 비즐라가 좋은 후보감이 될 수 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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