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고양이는 20시간 정도 잔다(출처=픽사베이) |
고양이 분양받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어린 고양이를 분양받을 때는 어미 고양이가 잘 보살핀 고양이인지 확인해야 한다. 어린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의 수유로 면역력과 튼튼한 체력이 생긴다. 어린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로부터 그루밍, 화장실 사용법, 사냥법 등을 전수받고 형제들과 부대끼면서 고양이들끼리 교류하는 법을 배운다.
▲어미 고양이가 잘 보살핀 고양이가 튼튼하다(출처=픽사베이) |
처음 고양이를 분양받는 사람은 고양이가 너무 오래 자는 것을 보고 걱정한다. 고양이가 아픈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본래 수면시간이 하루 평균 약 16시간이다. 특히 어린 고양이는 성묘보다 수면 시간이 길어 약 20시간을 잔다.
▲어린 고양이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출처=픽사베이) |
어미젖이 묽어지는 1개월부터 어린 고양이는 이유식을 시작하고 사료를 함께 먹는다. 하지만 사료만으로는 어린 고양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 섭취가 부족하다. 이때는 고기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과 타우린, 유산균과 오메가3 등 고양이에게 유익한 영양제 섭취가 필요하다. 어린 고양이뿐만 아니라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어미 고양이에게도 고른 영양 섭취는 중요하다. 수유와 양육을 담당하는 어미 고양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기 고양이의 건강도 보장할 수 없다.
▲장염은 고양이가 설사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출처=픽사베이) |
고양이가 설사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동물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과식도 고양이 설사의 원인이다. 이때는 과식을 하지 않도록 제한급식을 하면 된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 사용하는 항생제도 원인이 된다. 항생제가 고양이 장에 사는 세균을 죽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영양제나 보충제를 투여하면 설사를 멈출 수 있다. 고양이 설사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장염이다. 사료를 바꾼 적도 없는데 갑자기 설사를 한다면 장염을 의심해보고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 한다.
고양이의 맥박수는 평균 1분당 110~140회다. 이는 사람 맥박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작은 동물일수록 심장박동수도 높다. 고양이도 자주 쓰는 발이 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의 40%는 양발잡이지만 나머지 40%는 오른발잡이고 20%는 왼발잡이다. 또 고양이는 입으로만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를 플레만 반응이라고 한다. 사람은 콧구멍을 통해 들어간 냄새를 야콥스 조직이라는 곳에서 인식한다. 고양이는 입천장에 이 영역이 있다.
[팸타임스=위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