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루파의 원래 이름은 엑솔로틀이다 ▲출처=셔터스톡 |
우파루파는 멕시코에서 서식하는 도룡뇽이다. 본래 이름은 엑솔로틀 이지만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사육되면서 부르기 어렵고 생김새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우파루파라는 이름을 붙었다. 우파루파의 수명은 10년정도이며 번식을 하기까지 18~24개월이 걸린다. 성체의 몸길이는 15cm~ 45cm이며 성체가 되도 겉아가미가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으로 실지렁이나 모기 유충 작은 어류를 잡아먹는다.
우파루파를 키울 어항을 꾸밀 때엔 앞면을 제외한 다른 부분을 검은색으로 가려서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 우파루파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자기 몸을 숨길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파루파의 집이나 우파루파가 숨을 곳을 많이 만들어주면 좀더 건강한 상태의 우파루파를 키울 수 있다.
우파루파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자기 몸을 숨길 곳을 좋아한다 ▲출처=셔터스톡 |
우파루파를 키울 때 수질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물의 상태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19~21도의 수온을 유지해줘야 한다. 여름이 되면 상온의 수온이 27도까지도 올라가는데 이럴 때는 수조용 선풍기를 설치해 수온을 낮춰줘야 한다.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비늘에 하얀 점이 생기면서 벗겨지고 아가미색의 붉은기가 사라지다가 녹아 없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파루파가 호홉을 하지 못해 물위에 둥둥 떠다니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이 약해져 죽을 수 있으니 어항의 수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