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반려동물 관리의 기본, '목욕, 브러시, 발톱 다듬기' 제대로 알기

Jennylyn Gianan 2018-03-19 00:00:00

반려동물 관리의 기본, '목욕, 브러시, 발톱 다듬기' 제대로 알기
▲출처=셔터스톡

반려인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항상 깔끔하고 예쁘게 유지하려는 마음은 모두 같기에 전용 뷰티샵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그러나 일부 미용실의 경우 관리가 미흡하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뭇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는 데 주저할 수 있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보호자로서 직접 자신의 반려동물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싶다면? 이제부터 목욕과 털 손질, 발톱 다듬기의 3가지 기본적인 사항부터 점검해보자.

반려동물 관리의 기본, '목욕, 브러시, 발톱 다듬기' 제대로 알기
▲출처=픽사베이

목욕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목욕시킬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닌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손질사인 브렌트 롯츠(Brent Lotz)에 따르면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는 반려동물들이 삼켰을 때 독성을 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이에 제품의 성분이 천연이나 유기농으로 이루어진 것을 골라 반려동물의 털을 윤기 있게 가꿔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격만 보고 품질이 낮은 것을 구입할 경우 자칫 반려동물에게 해를 주는 화학물질이 함유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목욕을 시킬 때는 먼저 샴푸를 물에 희석해 나중에 완전히 헹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동물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워지고 건성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샴푸와 컨디셔너의 성분이 털에 남아 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목욕 후에는 에센셜 오일을 발라줘 반려동물에게서 신선한 향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관리의 기본, '목욕, 브러시, 발톱 다듬기' 제대로 알기
▲출처=픽사베이

털 손질과 양치질

털 손질과 양치질도 목욕만큼이나 중요한 관리 사항이다. 특히 냄새가 잘 나거나 겉으로 더러워 보이는 반려동물이라면 더더욱 필요하다.

털 손질을 위해서는 브러시를 해줘야 하는데, 이는 반려동물의 털이 빠지는 것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브러시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씩 몇 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미국 코네티컷 수의학 센터의 손질 전문가 레이 트러팅(Ray Truting)은 반려동물의 털 손질은 보호자들이 꼭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브러시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열쇠나 다름없다.

다만 브러시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먼저 반려동물의 털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털이 짧은 품종은 짧은 빗살의 빗을, 속털이 있는 중간 길이의 품종은 더 긴 빗살의 빗을 사용해야 한다. 털이 길다면 철심의 빗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를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하는 방법은 먼저 소량의 베이비 파우더를 털에 뿌려 서로 엉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활석 가루가 없는 탈크 프리(Talc free) 파우더를 뿌려 반려동물의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질할 때는 반려동물이 서 있도록 해, 매번 손질 시 이런 자세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반려동물이 이런 자세에 익숙해지면, 브러시할 때마다 알아서 자세를 취해 보호자가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양치질은 치아 건강을 위해 가능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능하다면 일주일에 최소 한두 번 이상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약 역시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에는 반려동물에 유독한 불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 치약을 구입해야 한다. 양치질 방식은 보호자가 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하되 반려동물의 혹시 모를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훨씬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발톱 다듬기

발톱 깎기는 전문 손질사나 미용사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매번 그렇게 하기 힘들 경우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인지한 후 조심스럽게 시작하면 된다.

가장 먼저 반려동물이 발톱 깎는 도구의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후 발톱을 깎을 때는 끝부분에 보이는 분홍색이나 검은색의 점이 보일 때까지만 깎아야 한다. 또한, 발톱이 도구에 의해 찢어질 수 있어 사용한 후 도구는 바로 치울 수 있도록 한다.

발톱은 3~4주에 한 번씩 다듬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발톱 주위의 털도 같이 다듬어주면 바닥에 미끄러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