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페르시안 친칠라는 매우 온화하고 조용한, 그리고 얌전한 고양이다.
페르시안 친칠라는 사실 페르시안 고양이의 한 종이며, 친칠라라는 이름은 친칠라라는 설치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페르시안 친칠라의 모색이 친칠라와 비슷한 색이기 때문이다.
고양이협회(CFA)는 페르시안 친칠라를 페르시안 고양이 중 모색이 실버 앤 골드인 고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고양이 애호가들은 페르시안 친칠라를 별도의 품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페르시안 고양이는 코가 눌린 형태의 얼굴인 데 반해 페르시안 친칠라는 동그란 얼굴이기 때문이다. 코가 눌린 형태의 얼굴은 개로 따지자면 퍼그나 불독같은 단두종을 말한다.
코가 납작한 고양이는 과도한 코골이, 호흡기 질환, 염증 등에 취약하다.
어쨌든 페르시안 친칠라는 페르시안 고양이의 조용하고 온화한 기질을 물려받았다.
페르시안 친칠라는 반려묘로 매우 잘 어울리며 평화를 좋아하고 주인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한다. 조용해서 잘 울지 않지만, 울더라도 작은 미성의 목소리를 보일 뿐이다. 크고 둥근 눈도 특징이다.
페르시안 친칠리의 눈은 주로 녹색 혹은 파란색이며, 털은 은색, 회색, 검은색 등이 섞인 색이다. 눈, 코, 입의 윤곽선이 짙고 뚜렷하다.
페르시안 친칠라의 모색은 전문적으로 세 가지로 나눈다. 친칠라 실버, 친칠라 블루 실버, 그리고 친칠라 골드다. 실버는 하얀색 언더코트에 약간의 검은 털, 빨간 코, 눈과 입 주변의 검은 윤곽선, 검은 색 발바닥이 특징이다. 블루 실버는 하얀 언더코트에 약간의 회색 털, 장밋빛 코, 파란 눈동자, 회색 혹은 장밋빛 발바닥이 특징이다. 골든은 옅은 노란색 혹은 살구색 언더코트에 약간의 검은 털, 장밋빛 코, 검은 색 눈 윤곽선, 검은 색 발바닥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 페르시안 친칠라는 반려묘로 매우 적합하지만, 털이 많고 길기 때문에 털을 관리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페르시안 친칠라의 털은 매일 빗어줘야 하며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켜야 한다.
다른 품종에 비해 털 관리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얌전하고 사랑스러운 페르시안 친칠라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벌써 40년이 넘게 페르시안 친칠라만을 키우고 있는 한 고양이 '집사'는 "페르시안 친칠라를 키워 본 사람들은 또 다시 페르시안 친칠라를 고집한다. 이 아이들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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