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작고 귀여운 패셔니스타 '토이 푸들', 분양받기 전에 알면 좋은 팁

이준영 2018-01-29 00:00:00

작고 귀여운 패셔니스타 '토이 푸들', 분양받기 전에 알면 좋은 팁
▲ 출처=픽사베이

성격이면 성격, 외모면 외모, 거기다가 똑똑한 머리까지 겸비한 강아지가 있다. 바로 토이 푸들이다. 오늘은 작고 귀여움을 자랑하는 토이 푸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토이 푸들은 어디에서 왔나?

토이 푸들의 조상은 중앙아시아의 털이 곱슬거리는 개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개들은 주인들이 가축을 모는 것을 도왔으며 다양한 여행길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했다. 털이 곱슬거리는 워터독들이 포들의 조상이라고 보면 된다.

이 품종은 경비견, 짐꾼, 군견, 안내견, 서커스견 등으로 활약하다가 곧 반려견으로 주로 사육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프랑스의 국견이 됐다.

스탠다드 푸들과 토이 푸들

토이 푸들은 스탠다드 푸들보다 작은 푸들이다. 스탠다드 푸들의 생김새와 개성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작게 개량한 견종인 셈이다. 토이 푸들의 평균 수명은 약 12~14년이며 체고 20~28cm, 몸무게 3~4.5kg까지 자란다. 토이 푸들은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 분양 품종 중 하나다.

실제로 스탠다드 푸들은 프랑스 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첨벙거리다는 뜻의 독일어 단어 푸델(Pudel)에서 유래했다. 오리를 잡을 때 푸들이 주로 활약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푸들을 잔 카나르라고 불렀다. 오리 개라는 뜻이다.

바로 이 스탠다드 푸들의 생김새를 물려받은 토이 푸들도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토이 푸들은 매우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털은 곱슬거리고 밀도가 높다. 이것은 개의 가슴 부분과 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유래

흔히 풍성하게 올린 머리에 짧게 깎은 얼굴털을 트레이드마크로 삼는 푸들은 과거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다. 이때의 푸들 - 스탠다드 푸들은 들이건 강이건 뛰어들어 사냥감을 회수해 왔다. 특히 물 위에 떨어진 사냥감을 회수할 때 몸이 젖지 않도록 얼굴털과 다리털을 짧게 다듬으면서 푸들 특유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다.

이후 푸들의 털을 이용한 세련된 미용법이 엄청나게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19세기 후반 토이 푸들은 도그쇼에 전문으로 등장하는 쇼독이 됐다. 푸들처럼 털이 곱슬거리지만 길이가 더 긴 견종도 등장했는데, 털 엉킴이 많아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미국에서는 1920년대 후반 푸들의 인기가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인기가 올랐다.

토이 푸들 분양에서 알면 좋은 것들

토이 푸들은 가족의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실제로 강아지 분양에서 토이 푸들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수줍음을 타는 개가 많다. 지능이 매우 높아 훈련을 즐기며 명령어를 금방 이해하고 습득한다. 토이 푸들은 반응이 빠르고 변화에 민감하며 장난기가 많고 경비견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푸들에게도 주의사항은 있다. 푸들의 늘씬한 체형은 아름다우나 척추와 무릎 질환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병원에 정기적으로 데려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다. 특히 허리에 염증이 생기면 반려견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눈물샘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므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눈물 자국이 남으면 지저분해 보이며, 더러 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지능이 높은 점도 때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꾀를 부리기 때문. 그러므로 푸들을 반려견으로 선택할 시 충분한 훈련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준영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