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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하는 홈파티, 무엇이 필요할까?

Jennylyn Gianan 2018-01-12 00:00:00

강아지와 함께하는 홈파티, 무엇이 필요할까?
▲출처=픽사베이

강아지와 함께하는 홈파티는 언제나 즐겁다. 손님의 강아지가 집으로 오면 강아지들은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반려인은 반려인 대로 행복한 강아지들과 함께 더더욱 즐거워진다. 그러나 손님과 반려견들을 모두 초대하기 전, 다시 한번 확인하자. 집안의 모든 물품과 환경, 분위기가 반려견에 최적화 돼있는지?

그럼 이제부터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에서 명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부엌을 사수하라

개들이 에피타이저를 먹을 일은 없겠지만 미리 준비해둔 에피타이저가 망가져서는 안 될 일. 집안에서 가장 철저하게 단속해야 할 장소는 부엌이다. 모든 음식이 한 곳에 모여있는 이곳에서 강아지들은 스낵을 찾기 위해 킁킁거리거나 이미 다른 음식을 한 입씩 집어 먹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강아지들도 음식을 즐길 권리가 있지만 전부 빼앗길 수는 없는 노릇. 그러므로 부엌에 강아지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한다.

게다가 인간이 먹는 음식 중에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것도 많다. 전문 개 훈련사인 리즈 클라핀(Liz Clafin)은 "집에서 먹는 음식 모두가 개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고 경고한다. 그는 특히 음식을 먹은 후 남은 잔반 처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들에게 특히 위험 음식들은 다음과 같다.

1. 건포도 및 포도

2. 자일리톨 감미료 혹은 껌

3. 개 목에 걸릴 수 있는 뼈다귀들

4.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남은 고기 음식들

5. 디저트나 굽지 않은 이스트에 남아 있는 알코올

강아지와 함께하는 홈파티, 무엇이 필요할까?
▲출처=픽사베이

방문자들에게 미리 안내를

손님들이 도착하기 전 미리 자신의 집에 반려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 알레르기를 갖고있거나 동물을 무서워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 단 한명이라도 개 근처에 있는 것을 껄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려견을 밖에 두거나집안의 다른 곳에 있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손님들과 자신의 반려견이 친구가 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개들과 같이 노는 것을 선호한다면 적극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놀이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초와 지갑 치우기

홈파티의 분위기를 내기엔 제격인 양초. 그러나 양초가 내뿜는 특유의 향기는 개들이 무아지경으로 달려들기에 딱이다. 이에 화상을 입거나 다른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양초나 액체로 된 방향제는 개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으로 치우는 것이 좋다.

지갑 안의 동전이나 지폐 역시 개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해 더 이상 돈의 구실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또한 동전은 삼킬 염려도 있어 더욱 위험하다. 귀중한 돈이 든 지갑도 옷장이나 침실 안 깊숙한 곳으로 따로 보관해야 한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홈파티, 무엇이 필요할까?
▲출처=픽사베이

식물로부터 보호하라

집안에서 키우는 실내 식물들조차 반려견들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바로 독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 아이비나 겨우살이, 아마릴리스, 백합, 예루살렘 체리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개들에게 호감을 살 만큼 잎이나 꽃이 맛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에 대부분의 개들은 이런 식물들은 그냥 지나치기 일수. 그러나 만일 이 식물들을 먹고 독성 반응이 보였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 어떠한 식물을 먹었는지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또한 먹은 부위와 먹은 시간 등의 세세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진드기, 벼룩 조심

다른 반려견들이 홈파티에 오기 전 자신의 개에게 진드기나 벼룩 예방 접종 혹은 약을 먹여 혹시라도 감염되지 않게 해야 한다. 수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홈파티 동안 씹을 것을 주자

홈파티가 제대로 흥이 나려면 일단 개들이 소란을 피우지 않아야 한다. 즉 차분하고 진정되게 있어야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씹는 장난감을 주는 것이다. 강아지를 위해 특별 사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제 준비가 다 됐다면, 홈파티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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