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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켄넬클럽, 새로운 강아지 품종 공식 인정

조윤하 2018-01-11 00:00:00

아메리칸켄넬클럽, 새로운 강아지 품종 공식 인정
▲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아메리칸켄넬클럽(AKC)이 두 가지 새로운 견공 품종을 공식 인정했다. 바로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와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이다. 이 두 품종은 2016년 이후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된 개들이다. 이 개들은 올해부터 웨스트민스터켄넬클럽의 도그쇼를 제외한 모든 도그쇼에 출전할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켄넬클럽의 도그쇼에는 내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는 수백년 전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품종이다. 이 개는 스파니엘과 비슷하게 생긴 소형견이다. 모색은 갈색과 흰색이 혼합된 색이다. 네덜란드 거장들의 그림에도 자주 등장했다.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 견종을 브리딩하는 전문 브리더에 따르면 이 견종은 장난기가 많고 항상 행복해서 마치 자라지 않는 어린 아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거의 멸종했지만 한 남작 부인의 도움으로 네더르란스 쿠이커혼제가 보존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00마리가 남아 있으며 그 중 약 500마리가 미국에 있다. 민첩성이 뛰어나 도그 스포츠에 적합하다.

그랑 바세 그리퐁 방뎅은 지난 수세기 동안 유럽에서 사랑받은 바셋 품종의 개다. 사촌 격인 쁘띠 바세 그리퐁 방뎅과 바셋 하운드의 교잡종이며 체력이 좋고 달리기가 빠르다. 매우 활발하며 주인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민첩하고 사교적이며 복종 훈련이나 어질리티 등의 도그 스포츠에 적합하다.

한편 AKC가 인정한 견공 품종은 총 192종이다.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300마리의 개가 20개 주 이상에 퍼져 있어야 하며 브리더는 수년 동안 가계도, 품종 기준 등을 관리한 후 견종의 공식 인증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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