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복실복실한 털은 강아지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이다. 그 자체가 강아지의 상징인 털. 그런데 알고 있는가? 귀엽기도 하고, 만지면 부드러운 이 털이 사실 강아지의 건강 상태까지 말해준다는 것을. 오늘은 강아지의 털을 건강하고 반짝반짝하게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윤기가 흐르거나 반짝거리는 털은 개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칙칙하고 건조한 털은 대개 보살핌과 영양 결핍을 의미한다. 만약 반려견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사랑스럽고 윤기 있게 보이고 싶다면, 반드시 그들의 털을 잘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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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은 몸을 건강하게 개선시키고 질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같은 원리가 반려견에게도 적용된다. 건강한 털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며, 반려견의 경우 양질의 사료가 요구된다. 다음은 반려견의 털을 윤기 있게 만들어줄 양질의 사료를 고르는 법이다.
1. 성분이 명확해야 한다. 닭, 쇠고기, 양고기 등 성분의 출처가 명확해야 한다. "고기" 혹은 "유제품"이라고만 표기돼 있으면, 사료의 질이 낮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2.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야 한다. 강아지에게 단백질 공급은 필수다. 사실상 양질의 사료를 가르는 기준은 좋은 단백질이 얼마나 풍부하게 들어 있느냐로 판가름 난다.
3. 부산물은 적을수록 좋다. 이 성분은 주로 공정에서 나온 찌꺼기나 영양이 적은 부위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부산물이 많은 사료는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지 못한다.
4. 저장 기간은 꼭 살펴본다. 이상적인 저장 기간은 1년 미만이 적당하다. 최근에 만들어진 반려견 사료를 사는 것은 신선함을 보장해 준다. 만약 최고 2년의 날짜까지 저장 가능하다는 사료가 있다면, 성분 목록에 보통 BHA나 에톡시킨 같은 합성 방부제가 포함돼 있을 것이다.
5. 가공물과 화학물은 피한다. 반려견에게 좋은 식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피해야 할 제품이 어떤 것인지도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성 지방, 감미료, 인공색소, 향료와 같은 포괄적인 지방과 육류 부산물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6. 오메가 3및 오메가 6지방산은 강아지 건강에도 좋다. 오메가-3와 오메가-6 둘 다 털의 건조와 피부 가려움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방산은 또한 건강한 면역 체계를 촉진하고, 관절통과 염증을 예방하고, 모발의 양을 유지시킨다.
양질의 사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반려견에게 적절하고 규칙적으로 털 손질을 해줘야 한다.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에 따르면, 냄새가 나지 않는 한 반려견을 목욕시키지 말아야 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자주 목욕을 시키면, 털이 건조하고 생명력이 없어 보이게 만들며, 털의 자연 오일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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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좋다면, 빗을 사용해 털을 빗어준다. 털을 매일 빗질하는 것은 특히 긴 털을 가진 개들의 경우 털을 부드럽게 유지하는데 좋다. 빗질은 반려견의 털 먼지를 제거하고, 털의 천연 오일을 퍼지게 하고, 엉킴을 예방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반려견에게 벼룩이나 진드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낼 수 있게 하며, 털 손질을 할 때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음은 강아지의 털 그루밍 요령이다.
1. 치와와와 바셋하운드처럼 털이 부드럽고 짧은 개는 1주일에 한 번씩 천연고무로 빗질해서 죽은 털과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2. 골든리트리버처럼 털이 촘촘한 개는 1주일에 한 번 빗질을 하여 엉킨 털을 제거한다.
3. 요크셔테리어와 같이 길고 부드러운 털이 달린 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털이 많은 붓으로 빗질해야 한다.
4. 털이 긴 개는 털이 떡지지 않도록 매일 손질한다. 슬리커 브러시를 사용한 전체적인 다듬기와 그 후 강모 빗을 사용해 빗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수의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좋은 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감염, 피부병, 면역력 저하와 같은 특정 건강 상태는 반려견의 털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수의사가 반려견을 정기적으로 진찰해서 미리미리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