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고양이와 놀아주기
2018-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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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움직임이 줄어들고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노령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놀이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양이가 지루함을 느끼고 행동이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노령묘여도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야 하지만 고양이가 어리고 젊은 시절만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노령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수의사의 검진을 받는다. 주인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양이에게 심장 질환이 있다면 오랜 시간 놀거나 격렬한 활동을 삼가야 한다. 따라서 고양이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알맞은 놀이나 운동이 무엇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편이 좋다. 반려묘에게 지병이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고양이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놀이를 해야 한다.
또 고양이와 함께 가지고 놀 장난감을 선택해야 한다. 어떤 고양이는 바닥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선호하고, 어떤 고양이는 공중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캣닢을 사용해도 좋다. 고양이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난감을 준비했다가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고양이와 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조건은 안전이다. 장난감이나 주변 물건 중 고양이가 삼킬 가능성이 있는 작은 물건이 있는지 살펴보고 미리 치워둔다. 신발끈, 전선 등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고양이가 뛰다가 부딪칠 물건이 있다면 놀이 장소를 옮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