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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원숭이 개' 아펜핀셔

이경한 2018-01-10 00:00:00

작지만 강한 '원숭이 개' 아펜핀셔
▲ 출처=픽사베이

아펜핀셔는 길고 빳빳한 검은 털에 수염과 긴 눈썹이 특징인 테리어 종의 개다. 독일에서 토끼나 여우 사냥을 위해 개량된 사냥개 출신이며 빳빳하고 거친 털은 악천후로부터 아펜핀셔의 몸을 보호한다. 몸집이 작지만 뼈와 근육이 발달해 매우 단단한 인상을 주며 평균 수명은 약 12~14년이다.

프랑스에서는 아펜핀셔를 '디아블로틴 무슈타슈(Diablotin Moustachu)'라고 부른다. 콧수염이 난 작은 악마라는 뜻이다. 아펜핀셔는 원숭이를 닮아 원숭이 개라고도 불린다. 아펜(Affen)은 독일어로 원숭이라는 뜻이다. 15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이 남긴 그림에 아펜핀셔와 비슷하게 생긴 개가 등장하지만, 아펜핀셔의 정확한 기원이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양한 크기의 테리어 견종 개들이 서구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설치류를 잡는 데 사용됐으며 그 중에서도 아펜핀셔는 저먼 핀셔, 퍼그, 저먼 실키 핀셔 등의 교잡종이라고 추측된다.

현재 아펜핀셔는 반려견으로 사육되고 있다. 성격이 활발하고 장난스럽기 때문에 다른 동물이나 개들과 잘 어울린다. 고집이 세지만 대담하고 호기심이 많다. 가족의 곁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소형견이기 때문에 실외견보다는 실내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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