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외출만 하면 말썽....우리 강아지 분리불안 없애줄 훈련 팁

Jennylyn Gianan 2018-01-08 00:00:00

외출만 하면 말썽....우리 강아지 분리불안 없애줄 훈련 팁
▲출처=셔터스톡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은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지만, 사실 매일 항상 그렇지는 않은 법. 자신과 같이 있을 때는 착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직장에서 돌아와 보면 집안 곳곳을 어지럽혀서 짜증유발자로 변신해 있다.

이처럼 말을 안 듣고 훈련이 안된 것처럼 보일 때는 신경질이 잔뜩 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의 강아지가 말썽쟁이가 아니라 사실 분리불안에 시달리는 것이라면? 그럼 이제부터 고독한 강아지들의 분리불안 증세의 정체와 이를 극복하는 훈련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혼자 있을 때 나오는 이상한 행동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강아지는 혼자다. 사랑하는 주인이 사라지고, 외롭게 집안에서 기다려야 하는 강아지는 흔히 고독에 시달린다.

분리불안은 강아지가 혼자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행동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보통 하울링 하거나 짖는데, 문을 긁고 가구를 씹어먹거나 탈출 시도를 하는 등의 파괴적인 모습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리불안 행동은 훈련을 통해 없앨 수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의도적 무시

수의학 행동주의자인 리사 래도스타(Lisa Radosta)는 강아지의 분리불안감을 완화시키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일명 '무시하기' 행동을 제안했다. 실제로 이런 방법은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 간단히 말해 보호자가 집을 나서고 다시 들어오는 행위가 강아지에게 절대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밖으로 나가기 10~20분 전이나, 혹은 들어온 후 10~20분 동안 의도적으로 반려견을 반겨주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그냥 무시해버리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강아지가 조용하고 차분해지는게 보였다면 따뜻하게 맞이해주면 된다.

외출만 하면 말썽....우리 강아지 분리불안 없애줄 훈련 팁
▲출처=픽사베이

크레이트가 좋아

크레이트를 활용한 교육도 있다. 크레이트에 들어가는 행위가 벌 받는 것이 아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는 인식을 주면 된다. 일단 이 교육은 강아지가 크레이트 안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일부 보호자들은 작고 폐쇄된 공간이 강아지에게 좋은 경험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강아지들은 이곳을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단 강아지가 크레이트안에서 돌아서거나 눕고 서 있을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는 크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재질은 와이어나 플라스틱 등이 적절하다. 훈련을 시작할 때는 크레이트를 집안 가운데 놓고 하는 것이 좋은데, TV가 놓dls 방이나 거실이 적당하다. 만일 반려견이 크레이트안에 들어가 있다면 그때 간식을 주면서 보상 훈련을 하면 된다.

보호자의 체취

반려견에 익숙한 보호자 냄새를 활용하는 것 역시 개의 불안감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집을 나가기 전 오래된 셔츠나 담요 같은 채취가 담긴 물품을 크레이트 안에 넣어주면 된다. 강아지는 이 냄새를 맡으면서 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된다.

외출만 하면 말썽....우리 강아지 분리불안 없애줄 훈련 팁
▲출처=픽시어

산책

산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일과나 마찬가지다. 같이 밖으로 나가 걸으면 강아지는 휴식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 역시 흥분이 아닌 진정된 상태로 변화된다. 산책을 하면서 강아지가 이미 복종적이고 차분한 에너지 상태를 보인다고 판단되면 간식과 물로 보상해주면서 독려해줄 수 있어야 한다.

정신 운동

'나의 똑똑한 강아지(My Smart Puppy)'의 저자 브라이언 킬커먼스(Brian Kilcommons)박사는 정신 건강은 육체적 건강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이에 강아지와 함께 인내심을 기르고 집중하며 자기통제를 할 수 있는 게임과 놀이를 즐기라고 조언한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게임을 하면 강아지의 뇌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집, 행복한 반려견

래도스타 박사는 강아지의 분리불안 훈련과정에서 보호자가 집을 나가는 행위가 강아지에게 행복하고 근사한 경험으로 다가와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집을 나갈 때마다 더 좋은 음식으로 보상을 해주거나, 들어온 후에는 강아지를 맞이해주기 전 먼저 앉으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훈련은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구조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성립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강아지에게 애정과 관심을 줄 때는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와 인내심을 발휘하는 방법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