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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새끼 고양이 입양했다면? 최적의 돌보미팁

이경한 2018-01-04 00:00:00

버려진 새끼 고양이 입양했다면? 최적의 돌보미팁
▲출처=셔터스톡

추운 겨울 길거리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와 마주친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다. 어미가 없는 새끼 고양이를 갑자기 발견한 당신. 가여운 마음으로 집으로 데리고와 같이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막상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한 새끼 고양이 돌보미팁을 공개한다.

새끼 고양이에 필요한 것

고양이를 품겠다고 결심했다면 3가지의 중요사항을 먼저 파악하자.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가령 쉴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한 사료와 물, 장난감과 편히 잘 수 있는 침대, 그리고 화장실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예방 접종과 건강검진도 빠지면 안 된다. 수의사에게 데려가 검진을 받은 후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물품들이 채워졌다면 이제, 따뜻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미와도 같은 애정을 드러내는 것. 새끼 고양이가 출생 후 얼마되지 않아 아주 어리다면 음식을 먹기엔 이른 시기다. 게다가 눈도 아직 뜨지 못할 수 있어 새끼 고양이용 우유를 직접 먹여야 한다. 매 2~4시간마다 먹이는 것이 좋은데, 우유 섭취 후에는 소변과 대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자. 부드럽고 따뜻한 면봉이나 천으로 생식기 부위를 문지르면 되고, 일을 본 후에는 피부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그리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아주 어릴 때는 피부를 통해 감기가 들 수 있어 이 경우 저체온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주고, 보온패드를 상자나 수건 아래 놓아 고양이가 화상을 입지 않으면서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버려진 새끼 고양이 입양했다면? 최적의 돌보미팁
▲출처=셔터스톡

3주 이후

새끼를 잘 키워 3주 차에 접어들었다면 이유식을 시작할 시점이다. 특히 3주부터는 먹이를 먹을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분말형태의 우유를 먹이면서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없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하자. 우유의 적정량을 물과 희석해 하루에 최소 4번 가량 먹여야 건강에 무리가 없다.

4주에 들어섰다면 이젠 퓨레 형태의 아기용 음식이나 아기용 시리얼을 먹을 수 있는 시기다. 우유와 퓨레, 시리얼을 하루에 최소 4회 이상 주면 된다.

5주 차에는 고기를 추가할 수 있다. 조리된 고기 소량을 퓨레와 시리얼에 섞어 먹이자. 최적의 식단은 고기를 잘게 다져서 먹이는 것. 이외에도 반려동물용품에서 통조림 사료를 구입해 먹여도 된다. 단 우유와 섞여먹이는 것이 좋다.

6주에 접어들면 이유식보다 더 단단한 음식으로 식단을 옮겨가야 한다. 이때는 새끼 고양이도 통조림이나 얇게 썬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 단 탈수방지를 위해 우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버려진 새끼 고양이 입양했다면? 최적의 돌보미팁
▲출처=셔터스톡

화장실 사용

이 시기에 접어들면 고양이도 성장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호기심이 왕성해질 수 있다. 뭔가 배우고 탐구하는 시간이라는 의미는 집안 구석구석을 어지럽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집안에서의 규율이나 화장실 사용법 등을 차근차근 가르쳐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옆면이 낮은 그러나 넓은 형태의 화장실을 들여놔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화장실의 덮개는 고양이의 성향을 고려해 설치여부를 정하면 된다. 완성되었다면 다음의 몇가지 정보를 고려해 교육에 돌입하자.

1. 고양이가 배변을 하면, 직접 배설물을 화장실로 옮겨 버리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손가락으로 배설물을 모래에 묻으면 옆에서 고양이는 지켜보며 어떻게 자신의 배설물을 처리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손가락이 아닌 고양이의 발을 직접 잡고 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양이가 불안함이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2. 고양이가 화장실에 더 많이 가게 하려면 먼저 화장실이 아닌 안락한 편안한 방에서 고양이와 잘 놀아주면 된다. 신체 활동이 활발해지면 고양이는 몸에서 신호가 올 때마다 화장실을 스스로 찾게 될 것. 화장실에 장난감을 놓는 것도 좋다.

3. 고양이는 보통 먹거나 자거나 혹은 활발히 논 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성향이 있다. 이런 시간에 화장실 교육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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