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반려인과 고양이 사이에 특별한 유대가 형성될 수 있는 그루밍 팁을 소개한다.
고양이의 털을 잘 손질해주면 털에 있는 천연 오일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고 엉킨 털이 풀리고, 벼룩이나 진드기가 걸러 나올 수 있다.
브러쉬와 빗으로 빗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일단 오븐용 장갑을 끼고 부드럽게 한번 쓰다듬는다. 빗는 느낌을 맛보게 할 수 있다.
고양이 털 손질은 전문 도구가 필요하다. 주요 도구로는 와이어 소재의 매끄러운 브러쉬를 쓴다. 그 밖에 털 길이에 따라서 가늘고 촘촘한 빗, 벼룩을 잡아내는 빗, 털 속까지 빗길 수 있는 빗이 필요할 수 있다. 고양이가 브러쉬를 위협으로 느끼지 않도록 브러쉬의 뒷부분을 써야 한다.
빗질에 익숙해지도록 가능하면 어릴 때부터 시작한다. 생후 8주부터 털을 손질해주는 것이 좋다.
저항이 심하면 두 명이 함께 한다. 다른 한 사람이 고양이를 부드럽게 잡도록 한다. 또는 쉽게 달아나지 못하게 작은 테이블 위에 놓고 해도 된다.
손질할 때 침착하고 부드러운 손길을 유지한다.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반려인이 불안해하면 고양이도 불안해한다. 손질이 끝나면 잘했다는 보상으로 간식을 준다.
빗질을 급하게 하지 않는다. 반려인과 고양이의 유대를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