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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에게 좀 더 보살핌을

이경한 2017-12-28 00:00:00

노령견에게 좀 더 보살핌을
▲ 출처=플리커

노령견은 신체 변화를 겪게 된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모든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한다. 평생 주인에게 사랑을 바쳐온 나이든 반려견,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줄 방법이 없는 걸까?

사실 집을 조금만 바꿔도 노령견이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반려동물전문지 펫MD는 기사에서 "노령견은 둔감해지고 예전처럼 시력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때문에 노령견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을 깨끗히 청소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지나가는 곳의 걸리적 거리는 물건을 치워주면 더 좋다. 감각이 둔해진 노령 반려견이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집이 2층집이라면 노견에게 필요한 장난감, 음식, 물 그릇 등이 2층에도 갖춰졌는지 확인한다. 또한 현관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삼각 경사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노견은 어둠속에서 잘 볼 수 없다. 자주 가는 침대, 먹이통, 문 등에 램프를 놓으면 물건과 부딪히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구의 뾰족한 모서리도 없는 편이 좋다. 펫MD는 "가구 모서리에 사용하는 부드러운 고무로 만든 쿠션은 가구 또는 유아용품코너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가구 모서리 쿠션은 강아지 부상을 예방한다. 노견은 꼬리를 잘 제어하지 못해 꽃병과 같은 물건을 넘어뜨릴 수 있다.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런 물건들은 높은 곳에 놓아둔다.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 작은 물건도 치워놓는다. 주의사항은 한 가지 더 있다. 동전, 단추 등과 같이 작은 물체는 치워두자. 노령견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물체를 간식으로 잘못 생각해 먹을 수도 있다.

나이든 반려견에게는 섬세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강아지가 소파에 올라와 주인 옆에 있고 싶어한다면 올라올 수 있게 응원해 주거나 약간 밀어준다. 주인과 같이 잔다면 방에 물과 먹이, 은은한 조명을 놓아 둔다. 반려견에게는 오직 당신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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