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특정 냄새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을 느껴 연고를 바르자 고양이가 계속 옆에 머물며 킁킁거리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연고 냄새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까?
반려동물 및 야생 동물 칼럼니스트 조안 모리스에 따르면, 고양이는 멘톨 함유량이 풍부한 냄새에 끌린다. 마치 캣닢에 중독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람이 부주의한 사이에 고양이가 연고나 약품을 먹어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고양이가 해당 제품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특정 연고에는 아스피린에 들어가는 살리실산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하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플루비프로펜도 고양이에게 해롭다.
따라서 연고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고양이가 연고가 발린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연고와 약품은 고양이가 열 수 없는 수납장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