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고양이 족피부염이란 고양이 피부 중에서도 발 부위에 생기는 염증 질환을 일컫는다. 반려동물전문지 펫MD는 고양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은 아니어도 족피부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족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절뚝거림, 발이 부어오름, 가려움, 통증, 물이 차오름, 작고 단단한 혹이 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피부 껍질이 벗겨지거나 고름이 나고, 발톱 주변의 연조직에 염증이 생긴다. 족피부염의 원인으로는 박테리아, 기생충 또는 곰팡이에 의한 감염 등이 있다. 잘못된 그루밍이나 암 발병, 외상으로 생기기도 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수치 감소와 스테로이드 수치 증가, 고양이 생활환경에 있는 자극성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족피부염은 피부 생체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린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른데 주로 발 담그기, 온찜질, 붕대 감기, 저자극성 식단 등이다.
족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인은 정기검진을 받게 하고 고양이의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알레르기 항원을 확인했으면 바로 제거해서 알레르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