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반려동물을 받는다면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선물을 고른다.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반려동물을 보내는 사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어떤 사람에게 반려동물 선물은 축복일 수 있지만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곤란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을 선물하는 것은 순간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미 조지아주에 있는 썸터휴먼협회의 루쓰 올슨과 반려동물병원의 캐리 와이젤 박사는 "반려동물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신중한 결정 후에 진행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선물로 보낸다면 선물 받는 사람이 집에서 반려 동물을 키우기에 적합한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물로 반려동물을 주는 것을 결정하기 전에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와이젤은 선물 받는 사람이 아파트에 거주자라면 반려 동물을 수락할 것인지 집주인이나 부동산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와이젤은 "반려 동물을 받은 순간 행복하더라도 집주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의 성격과 신체적인 특성이 반려인의 생활방식과 어울리는지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특히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는 반려인의 관심이 필요하며 퇴근 후 집으로 바로 오지 않아도 반려동물들이 잘 적응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선물 받은 반려인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은 무료이지만 이후, 음식,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비용이 드는 점도 알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반려동물을 선물로 주기 전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생각해야 반려동물이 보호소에 맡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