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게 되면 반려동물의 눈을 바라보면서 미소 짓게 된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사랑스럽게 바라 보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려견에게 애정을 주는 만큼 반려견 또한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려견에 대해 애정이 더 깊어질수록 반려견은 반려인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아우티 바이니오 박사 연구팀은 반려견의 옥시토신인 사랑의 호르몬 수치는 반려인이 매 순간 눈을 바라보고 미소 지을 때마다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려인의 옥시토신 수치도 반려견과 같이 반응한다.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 보는 행동만으로 반려동물과의 애착이 형성되는 것이다.
바이니오 박사는 "이전에 오직 인간과 원숭이에게만 사용됐던 '동공 크기'측정을 통해 개의 감정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반려견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신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려인의 미소짓는 모습을 볼 때는 위협적인 상황 판단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연구팀의 연구원인 사니 솜피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개들이 보는 것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실을 확인한 연구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옥시토신은 '미소 짓는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반면 '분노한 얼굴'은 덜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옥시토신 호르몬은 "반려견과 반려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 애정 관계를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