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
고양이를 키우는 몇몇 반려인들은 자신의 고양이가 마치 트로피인 양 소셜 미디어 계정에 자랑 한다. 그들에게 고양이는 단지 그들의 삶에 자랑거리일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인식을 두고 책임감을 느끼면서 고양이를 길러야 한다. 주인은 고양이의 식사는 물론 여행 갈 때 역시 고양이를 책임져야 한다.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실제 고양이를 통해 삶이 변화된 사람들이 있다.
칼린 에이미는 '오지'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그녀는 오지가 자신이 본 고양이 중 가장 애교가 많다고 말한다.
오지는 칼린 옆에 앉아 발을 그녀 손에 얹고 그녀 팔을 안아준다. 에이미는 "집에 와서 돌봐야 할 오지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미 이외에도 많은 반려인이 고양이 기르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앨리스 존스턴은 반려견 '오를리'가 자신을 할퀴어도 아기처럼 대한다. 오를리가 예전에 리본을 삼킨 후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을 뻔한 기억 때문이다. 존스턴은 집에 삼킬 만한 어떤 것도 집에 두지 않도록 노력한다.
조지 벨샤는 고양이와 함께 자랐지만 직접 돌보지는 않았다. "두 마리 고양이를 키우면서 삶이 완전히 변했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먹는 것을 걱정하고 행복한지 서로 잘 지내는지 걱정하게 된 것이다. 또한 벨샤는 "고양이들이 내 무릎에 앉을 때 세상 그 어느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단지 반려인이 되는 것이 아닌 한 생명체를 기르고 책임질 수 있다는 자존감이 생긴다는 것이 반려인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