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
미 펜실베이니아대 조나단 우드 신경학 임상의에 따르면 개는 본능적으로 계단을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방법을 배우는 욕구와 어미나 주인을 따라다니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단에서는 반려견 스스로 조심하려 한다. 그러나 미 위스콘신대 동물병원에서 소동물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커트니 아놀디 박사는 계단에서 반려견의 근육이 긴장되거나 타박상, 골절, 두부외상을 입을 수 있으며 사망까지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려견이 계단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먼저 반려견이 계단을 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면 지금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 힘들어한다면 둔부, 무릎, 뒷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계단을 내려갈 때 힘들어한다면 주관절이나 어깨가 아픈 것일 수 있다. "계단에서 버둥거리는 것은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전정기관 문제다"고 우드는 말한다. 이때 균형을 잡기 위해 벽에 바짝 붙어있을 것이다. 혹시 계단을 타는 반려견에게 이 증상 중 하나라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낙상과 같은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반려견이 계단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계단을 비추는 조명을 더 밝게 할 수 있다. "특히 시력이 안 좋거나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개, 균형을 잘 못 잡거나 우둔하고 민첩하지 않은 개들에게 어두운 공간은 위험하다"고 아놀디 박사는 설명한다.
또는 계단에 러너나 카펫을 깔면 미끄럼을 방지하고 발디딤판 역할도 할 수 있다. 반려견 발가락에 미끄럼 방지 그립을 끼워주는 것도 좋다. 계단을 아예 못 오르는 개라면 현관 계단처럼 짧은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긍정적 강화 요법과 목줄인 하네스, 슬링백을 활용해 계단에서의 속도를 점차 높이게 하고 경사로는 가끔만 사용해야 한다"고 아놀디 박사는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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