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면 사람의 노화가 늦어져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해서 반드시 노화가 늦춰지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 중 10% 정도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자신들을 더 젊게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 캠브리지대학의 연구진은 반려동물이 사람의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가 67세인 8,7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중 3분의 1은 개, 고양이, 또는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음주 습관, 흡연 여부 등 일상 생활 데이터를 모았다.
그 결과 걷는 속도, 폐 기능, 의자에서 일어서기, 아귀힘, 다리 올리기, 균형, 혈액 건강, 기억력, 우울증과 반려동물 소유에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연구에서 반려동물 소유자의 성별에 따른 차이도 드러나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가 모두 있다.
예를 들어 주인은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이러한 영향은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었는지에 따라 심각한 수준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반면에 반려동물과 정기적으로 산책을 가고 동반자가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심리적, 그리고 신체적 건강이 향상된다.
하지만 최근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여태까지의 결과는 관찰연구에 따른 것 원인과 결과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