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아나필락시스는 고양이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어 반려인의 관심이 필요하다.
동물 전문지인 '펫엠디(PetMD)'는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알레르기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고양이 건강에 비상상황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고양이 알레르기 반응을 살피고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둬야 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아나필락시스는 외부에서 고양이 신체 내부로 들어온 항원에 반응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해 호흡곤란, 의식저하, 부종, 혈압 이상 등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알레르기 반응 중 가장 심각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음식 ▲약물 ▲곤충 ▲운동성 ▲특발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음식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흔하며 곤충에 물렸을 경우에도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다. 운동성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면 나타나는 유형이며, 특발성의 경우 불특정한 항원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다.
펫엠디는 "어떤 환경이나 음식도 아나필락시스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알레르기에 노출됐다면 고양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즉시 입원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나필락시스 예방법
만약 당신의 고양이가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 관심 가질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특정 물질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다.
그렇다면 아나필락시스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양이가 알레르기 반응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반려인들은 피부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직접 닿지 못하도록 사전에 막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양이 아나필락시스 치료
아나필락시스 증상으로 호흡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잃은 경우 호흡을 위해 기도를 뚫거나 생명유지장치의 도움을 받아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수의사는 고양이의 증상이 심할 경우 에피네프린을 처방할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할 수 있다.
응급 대처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고양이와 강아지 등 반려동물에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아나필락시스로 인해 고양이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물질에 대해 기억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