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셔터스톡 |
캘리포니아대학이 지난 2010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10주 동안 주 1회 개에게 책을 읽어준 아이들의 읽기 유창성이 12% 향상됐다. 아이들은 개에게 책을 읽어주며 편안함을 느꼈고 독서를 '재미있는 일'로 여기게 됐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복지 단체인 메릴랜드 동물학대 방지 협회(SPCA)는 학생들에게 개 앞에서 책을 낭독하도록 하며 아이들이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SPCA의 지역사회 담당 이사 케이티 플로리는 어린 시절 목소리를 내 책을 읽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녀는 "많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 앞에서 소리 내 책을 읽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개들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 개는 아이들을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웨스트포트아카데미 초등/중학교 교장인 멜로디 로크 또한 개에게 책을 읽어주도록 장려한 뒤 학생들이 독서에 보이는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적인 행동도 더욱 나아졌다. 그 이전에는 학교의 학생 중 30%가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매주 화요일 녹스라는 이름의 핏불테리어와 루시가가라는 이름의 보스턴테리어가 학교에 온다. 아이들은 곧장 개들에게 달려가 개를 껴안고 책을 낭독하기 시작한다.
10살짜리 학생 데아시아 엘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이는 집에 돌아가면 반려견 치와와 미시에게 책을 읽어준다.
로크는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동정심을 배우게 됐다. 동물에 대한 동정심이 있다면 인간 관계에 동정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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