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이 자동차에 타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드라이브를 즐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 중에도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과 멀미가 심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개들 중에도 멀미를 하는 개가 있다. 보통 성견보다는 어린 강아지가 멀미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도 어린이가 어른보다 멀미를 더 자주 경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린 강아지는 귀 안에 있는 균형을 잡는 기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멀미를 한다. 대부분의 개들은 자라면서 멀미를 극복하게 되지만 성견이 되고 난 뒤에도 멀미를 하는 개가 있다. 예전에 차를 탔을 때 멀미를 했던 기억 때문에 차를 두려워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개의 멀미 증상은 하품, 낑낑거리기, 과도한 침흘림, 입과 코 핥기, 불안 증세, 구토 등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가 자동차 탑승 시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개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차에 탈 때는 반드시 개를 이동장에 넣도록 한다. 그리고 운행 중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차 내 공기의 압력과 균형을 맞추는 편이 좋다. 차 안 공기는 시원하게 유지한다. 더운 공기가 반려견의 멀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가급적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이지 않는다. 다만 구역질을 줄이기 위해 소량의 간식을 제공하면 좋다. 반려견의 멀미가 심하다면 동물병원에서 멀미약이나 항히스타민제, 구토 방지제 등을 처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