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
고양이도 사람처럼 연령별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고양이는 아무 음식이나 먹어서는 건강할 수 없다. 고양이도 나이 어린 고양이와 어른 고양이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진다.
동물 전문가인 에일린 스콜라는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단백질을 빨리 소화하기 때문에 채식은 부적절하며 연령에 따른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연령대별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방식이 다르다. 칼로리 소모가 빠른 새끼 고양이는 근육이 발달하도록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유치가 자라나는 시기이므로 알갱이가 작은 건 사료를 먹어야 한다.
스콜라는 "골격 강화를 위해 인과 칼슘을 섭취하고, 뇌와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오메가-3 와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생후 1년이 되면 성묘로 취급한다. 이 시기는 항상 활동적이므로 식단은 고품질 단백질, 비타민, 탄수화물로 구성돼야 한다.
하지만 지방이 과하면 나이가 들수록 관절 주변에 쌓여 움직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지방은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의 분량을 항상 확인해야 하며 무제한 배식은 금물이다.
당신의 반려묘가 활동적인 성향이 아니라면 식단을 더 가볍게 하거나 집고양이 맞춤 사료로 변화를 줘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