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사람처럼 고양이도 여드름에 고통받을 수 있다. 고양이 여드름이 일시적으로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고양이는 만성 여드름으로 고생하게 된다. 반려동물 건강전문지 펫MD는 고양이의 나이, 품종, 성별이 여드름 발생 원인과 관련이 없다고 언급했다.
고양이 여드름은 주로 턱에 발생하며 화이트 헤드나 블랙 헤드, 가벼운 붉은 여드름이나 물이 찬 딱딱한 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가진 고양이의 턱은 부을 수 있다. 만약 여드름이 심하다면, 작은 혹, 피가 고인 딱딱한 층, 탈모, 농포, 홍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고양이가 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펫MD는 "고양이의 여드름은 고양이의 피부 표면의 털을 잘 손질하지 않거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털을 반복적으로 턱에 비비게 되어 과도한 그루밍도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x고양이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만약 고양이가 여드름을 앓고 있다면 치료방법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우선, 감염된 부위를 소독제, 항생제, 샴푸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해야 한다. 펫MD는 "이러한 치료 후 여드름이 감소했다면, 2~3주에 걸쳐 치료를 중단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여드름이 낫지 않는다면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만약 고양이의 여드름이 평생 지속되는 경우라면, 치료는 주 2회 정도가 필요하다. 여드름이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라면 경구 항생제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