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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충에 감염된 강아지, 꼭 안아주면 위험하다?

Jennylyn Gianan 2017-12-08 00:00:00

촌충에 감염된 강아지, 꼭 안아주면 위험하다?
▲ 출처 = 셔터스톡

강아지를 안아주는 건 애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일부 강아지는 주인이 안아줄 때마다, 주인의 품에 폭 파묻힐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의학 전문가는 견주들을 향해 현재 증가하고 있는 동물 조충 감염증에 대해 경고했다. '다포조충'에 감염된 개들은 주인에게 병을 옮길 수도 있다.

다포조충은 설치류, 코요테, 여우 그리고 그 외 야생 동물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생충 질병이다. 개와 견주는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기생충 알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인간은 딸기, 허브, 버섯, 그리고 다른 유기 농산물을 먹음으로써 기생충이 생길 수도 있다.

조충은 보통 개에게 아무런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기생충 또한 단순히 내장에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기생충이 애완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난 2009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열 두 마리 개들에게서 조충이 발견된 바 있다.

해당 개들을 치료한 수의사는 이들의 간에서 종양을 발견했다.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종양에서는 실제로 수 백 개의 조충 유충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이 조충의 DNA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와 같은 일부 유럽 지역에서 발견된 조충과 연관 있었다.

기생충은 인간 특히, 노약자와 같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개를 키우고 있다면, 외출할 시에는 산책 끈을 반드시 채워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않게 해야 하며, 특히 야생 동물 배설물은 멀리 피해야 한다. 수의사에게 처방받은 기생충 약을 먹여야 하며, 설치류가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리 방지해야 한다. 한편, 조충알은 살균제로도 죽일 수 없으며, 환경 속에서 몇 달 동안 생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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