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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 오마르, 메인쿤의 매력

이경한 2017-12-08 00:00:00

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 오마르, 메인쿤의 매력
▲ 출처 = 메인쿤 / 픽사베이

소셜 인터넷에서 특유의 긴 몸으로 일약 스타가 된 호주 멜버른에 사는 3살 난 고양이 오마르(Omar). 독특한 긴 몸을 가진 메인쿤(Maine coon)을 소개한다.

오마르는 보호자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사진들은 하나같이 작은 상자에 긴 몸을 꾹꾹 눌러 담은 것들인데, 팔로워만 해도 1만 3,000명에 이른다.

사실 오마르의 품종인 메인쿤은 대형 고양이로 간주될 만큼 몸이 큰 편에 속한다. 몸무게는 약 14kg 정도다. 오마르 역시 약 120c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하는데 사실이라면 현존하는 가장 긴 고양이라고 할 수 있다. 기네스북에서도 일찌감치 보호자를 컨택해 수치 측정을 제안했다. 2015년 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로 공식 인정받은 118.33cm의 루도(Ludo)와 비교해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반 고양이들보다 몸이 길다고 성향까지 다른 것은 아니다. 보호자는 오마르가 다른 고양이들처럼 침대나, 사람, 박스 혹은 스크래칭 포스트에서 누워 자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다른 일반 고양이들보다 더 길게 쭉쭉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는 점.

메인쿤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구하기보다는 그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보호자를 지켜보고 있는 것에 만족해한다. 무릎에 앉혀 쓰다듬어주는 반려묘는 될 수 없더라도 보호자 옆에서 머무는 것은 즐겨한다.

또한 쥐를 잡는 기술도 탁월하다. 만일 집에 쥐가 들끓고 있어 골치가 아프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메이쿤이 알아서 해결해줄 수 있다. 그러나 잡을 쥐가 없다면 장난감을 이용해 추격기술을 살려주면 된다. 반려견처럼 장난감을 던져 잡거나 가져오는 놀이도 물론 즐긴다. 게다가 지능이 좋아 새로운 트릭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령 퍼즐 장난감이나 두뇌를 쓰는 놀이 등이다.

사교성도 좋아 집안에서 키우기는 제격이다. 특히 정중하게 대우해주거나 아이들이 주는 사랑에 무한 애정을 표한다. 고양이에 친화적인 강아지와도 잘 지내는 단점 없는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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