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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고 조용한 당신을 위한 고양이, '버먼'

Jennylyn Gianan 2017-12-07 00:00:00

느긋하고 조용한 당신을 위한 고양이, '버먼'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긴 몸과 옅은 색의 털을 가진 이 고양이는 발이 하얀색이기 때문에 마치 양말을 신은 것처럼 보인다. 걸을 때는 우아해서 사뿐사뿐 움직이며, 의젓하고 조용해서 시끄럽지 않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고양이의 파란 눈과 마주치게 되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바로 신전의 고양이라 불리우는 '버먼'이다.

반려동물전문지 펫MD는 "부드럽고 활동적이며 장난스럽지만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버먼은 ​​훌륭한 동반자다"고 설명했다.

전설에 의하면 오늘날 미얀마로 알려진 버마의 사원에 흰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다. 이 고양이들은 승려의 영혼의 운반자로 알려져 있었으며, 그 과정을 변형이라고 했다. 문-하 스님은 라오-툰 성전의 사파이어 눈을 가진 황금 동상으로 묘사된 쑨-키안-쎄라는 여신을 숭배하고 있었다. 그는 사원에서 신이라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매일 밤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암 출신의 한 도둑 무리가 사원을 강탈하고 문-하 스님을 죽였다.

문하가 죽기 직전 신은 문하의 이마에 발을 얹고 황금 동상을 바라봤다. "그 순간 신은 사파이어 눈을 가진 황금빛 고양이로 변했다"고 PetMD는 언급했다. 그래서 고양이의 발은 순결의 상징으로 흰색으로 남았다. 펫MD는 그 이후 사원에 사는 고양이들도 모두 같은 변화를 겪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성전은 1919년에 다시 공격당했다. 러셀 고든 소장과 오귀스트 파비는 승려들과 흰 고양이 무리가 성전에서 탈출하는 것을 도왔다. 고든과 파비가 프랑스로 돌아갈 때 승려들은 두 마리의 버먼 고양이를 줬다. 두 마리 중 시타라는 암컷 고양이만 항해에서 살아남았다. "항해 중 임신한 후에 시타는 종종 유럽에서 버만 품종의 조상으로 간주된다"라고 펫MD는 말했다.

버먼 고양이는 다정하고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품종은 지능이 높고 훈련이 잘되서 키우기가 쉬운 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생각된다. 버먼은 가족으로부터 관심받기를 좋아하며, 아이들은 물론 다른 반려동물에게 쉽게 적응하기 때문에 반려묘로 적합하다. 단점은 순종 버만 고양이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많아 구하는 데 애를 먹기 쉽다는 것.

그러나 당신이 분양을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성격이라면, 버먼 고양이는 아주 적합한 반려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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