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추위에 움츠리는 겨울, 안전하게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이 있을까.
하얀 눈밭을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 하지만 추운 계절인 만큼 반려묘의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가인 앨런 스콧은 "고양이가 야외에 나갈 때를 대비해 고양이 보금자리를 따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양이 문을 설치하거나 플라스틱 시트를 활용해 고양이가 야외에서 안락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집을 만드는 것이다. 고양이 보금자리는 추위에 떠는 길고양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가 바깥에서 뛰어논 다음에는 몸이나 발바닥에 묻은 흙 알갱이나 눈을 털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콧은 "고양이의 피부에 변색, 통증, 부기 등을 발견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내 안에서는 고양이에게 물을 항상 제공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서 고양이는 항상 수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혹한기인 만큼 자동차 후드 아래에서 몸을 녹이는 길고양이들이 많다. 스콧은 "차 시동을 켜기 전 차 후드 아래를 확인해보고 만약 고양이가 웅크려 있다면 후드를 가볍게 두드려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겨울은 코트와 장갑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듯 고양이도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