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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큐피버의 원인과 증상

이경한 2017-12-07 00:00:00

반려견 큐피버의 원인과 증상
▲ 출처 = 셔터스톡

큐열이라고도 불리는 큐피버(Q Fever)는 소, 양, 염소 등의 가축을 통해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이나 심지어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는 병이다. 큐피버 병원체라고도 불리는 콕시엘라 부르네티에 감염되면 발생한다. 이 박테리아는 다른 동물의 소변, 젖, 배설물, 신체 조직, 사망한 신체 등에 의해 전파된다.

큐피버는 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콬시엘라 부르네티는 기관 내층에서 복제돼 광범위한 혈관염을 일으킨다. 큐피버에 걸린 개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폐, 간, 중추 신경계의 혈액 세포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큐피버의 증상으로는 무기력증, 고열, 조화운동불능, 식욕부진, 발작, 우울증 등이다. 증상은 병원체가 신체의 어느 부위에 감염됐느냐에 따라 다르다. 또 이 병원체는 감염 후 잠복기를 거친다.

큐피버는 앞서 말했듯 다른 가축에 의해 전염되지만 진드기, 벼룩, 이 등의 곤충에 의해 전염되기도 한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개는 출산 과정에서 태반으로 박테리아가 들어가서 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반려견이 큐피버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큐피버는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한다. 다른 동물에게 전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격리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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