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핏불 / 셔터스톡 |
뉴욕 브라이턴에 있는 몬로교정시설의 한 수감자는 수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비슷한 경험을 하는 수감자들의 적응을 위해 강아지 럭비가 찾아왔다.
강아지가 교도소로 파견 온 것은 '새로운 삶'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감자는 유기견이나 훈련이 필요한 개를 약 6~8주가량 훈련시켜 주인집으로 돌려보내거나 입양을 알선했다.
몬로교정시설의 관계자는 "새로운 삶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분노를 진정시키고 출소하기 전 직업 훈련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들어온 강아지 럭비를 훈련시킨 수감자는 "반복적으로 벽에다 소변을 보는 등 럭비 훈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힘들었지만 훈련을 잘 시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강아지를 훈련하면서, 수감자들은 내적 상처를 치유하고 동물과 공감, 인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한 수감자는 프로그램 이후 자신이 훈련시킨 개를 출소하면서 입양하는 사례도 있어 긍정적인 수감자 교화 사례라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