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귀여운 표정과 호소하는 듯한 눈빛을 보이는 강아지를 보면 얼른 집에 데려가고픈 충동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여러 번 심사숙고 해야 한다.
독일 동물보호협회에서 일하는 레아 슈미츠에 따르면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하는 내용이 있다.
1.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가,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가?
2. 집의 공간이 어느 정도이며, 어떤 지역에 사는가?
3. 조용하고 안정적인 성격의 개를 원하는가, 아니면 활발한 개를 원하는가?
4. 집에 다른 동물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개가 다른 동물과 잘 지낼 수 있는가?
개를 입양했다면 개가 다른 사람, 동물 등 주변 환경에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사회화라고 한다.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입양할 생각이라면 동물보호소에 여러 번 방문해서 입양하고자 하는 개와 함께 산책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 정식 입양 절차 전에 임시 보호 등을 통해 개가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반려견을 마침내 입양하는 날에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반려견을 맞이하러 가는 편이 좋다. 동물행동전문가인 자니아 카트주르케는 "개가 자신을 맞이하러 온 사람들을 무리 공동체로 인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반려견을 데려오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입해둬야 한다.
개를 집에 데려왔다면 개가 혼자 적응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주변을 조용하게 해야 한다. 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