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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중의 귀족, 아프간 하운드

조윤하 2017-12-04 00:00:00

견공 중의 귀족, 아프간 하운드
▲ 사진 출처: 플리커

아프간 하운드를 본적 있는가? 아프간 하운드는 서 있는 모습이 위풍당당하고 털이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겉모습은 그레이 하운드와 닮아 있지만, 겹걸림 뜀뛰기가 가능하고 빠른 속도로 사냥감을 쫓는다.

골반의 위치가 높고 척추의 길이가 짧아 높은 높이까지 점프가 가능하고 달리는 도중 방향전환이 빠르다. 아프간 하운드는 큰 발을 가지고 있어 거친 지면에서 걷더라도 발에 부상을 입지 않는다.

또한 실크 질감의 두꺼운 털 덕분에 혹한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수명은 12년에서 14년에 이른다. 애완동물 관련 온라인지 팻MD는 관련 기사에서 "아프간 하운드는 품위 있고 기품을 갖춘 개들 중의 귀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팻MD는 아프간 하운드의 품종이 고대 때부터 이어져온 것이며, 그 조상은 중동지역의 정찰견(sighthound)이고 역사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언급했다.

그레이 하운드는 유목민 부족들이 사냥을 위해 길러온 품종이다. 아프간 하운드는 몇 세대를 거쳐 아프가니스탄의 산악지역에서 생활하며 강인한 체력과 높은 도약력을 길러왔다. 20세기 초 아프간 하운드는 처음 영국에 들여지게 되었으며, 바루크지 하운드 또는 페르시안 하운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팻MD는 "아프간 하운드는 빠르게 상류사회의 전유물이 되었고, 견공 쇼와 같이 다른 분야에서도 그 인기가 빠르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프간 하운드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본래 사냥개로 길러진만큼 사냥과 무언가를 추격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렇다고 실내에서 기를 수 없는 견종인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거칠지 않기 때문에 아이를 둔 가정집에서 기르는 것 또한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엔 좋지 않은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프간 하운드와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팻MD는 "아프간 하운드가 독립심이 강해 어떤 이들은 마치 고양이와 같다고도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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