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픽사베이 |
고양이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한 번쯤은 봤을지도 모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고양이가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동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정말로, 고양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물론 이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다.
분명히 고양이는 인간처럼 말할 수 없다. 또한 고양이는 복잡한 언어를 논리적으로 추론하거나 습득할 수도 없다. 그러나 고양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실 고양이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주인에게 먹이를 달라거나 애정 등을 요구하곤 한다.
일부 고양이 품종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자신의 목소리를 많이 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샴 고양이는 주인과 긴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발성법을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반면, 페르시안과 같은 털이 긴 고양이 품종은 대체적으로 목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
고양이는 또한 울음소리로 의사 표현을 할 뿐 아니라, 몸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고양이의 신체 언어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고양이의 꼬리는 두려움, 짜증, 혹은 만족감과 같은 표현들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고양이가 어떤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든 간에 애완동물의 요구를 이해하고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양이의 부드러우면서도 만족감이 묻어난 '야옹' 소리를 듣는다면, 뿌듯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