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픽사베이 |
강아지의 배변활동이 좋지 않는가? 강아지가 토하고 식욕을 잃거나 3일 이상 변을 못보고 쇠약해져 있거나 혹은 배가 팽창해지고 변에 피가 묻어있다면 변비를 의심하고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수의사 제니퍼 코츠는 "강아지가 심한 변비에 걸리면 결국 위장관 손상까지 이어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가벼운 변비 증상일 경우에는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강아지 변비의 원인
강아지가 변비에 걸렸는지 확인하려면 변을 관찰해야 한다. 변이 너무 크고 단단해서 항문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 변비에 걸린 것이다. 원인에는 탈수, 장염, 호르몬 장애, 소화 안 되는 음식 섭취, 운동부족 등이 있고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껴 자연스러운 행위가 제한받는 것일 수도 있다.
자연 치료법
-엉덩이를 살펴보자. 장모일 경우 엉덩이에 뭉친 털이 항문을 덮어 배변이 힘든 것일 수 있으므로 엉킨 털을 가위 등으로 제거한다. 혹시 종양 같은 것을 발견하면 수의사한테 데려가야 한다.
-수분 섭취를 늘리자. "탈수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 신체는 배설물로부터 최대한의 수분을 재흡수해 탈수에 반응한다"고 코츠는 설명한다. 강아지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충분한 물을 갖다 놓자. 통조림캔에 소량의 물을 섞어 섭취하게 해도 된다.
-운동량을 늘리자. 수분은 충분히 유지되도록 하며 산책을 시킨다. 코츠는 운동으로 위장관 움직임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식단에 섬유질을 첨가한다. 그러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호박 통조림 1티스푼(대형견이면 1테이블스푼)을 사료에 넣는다. 강아지 체중 5kg 당 실리엄 2분의 1 티스푼을 넣어도 좋다. 이러한 섬유질 보충제는 장관에 수분을 전해 강아지가 섬유질을 소모하기 전 수분을 충분하게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