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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카페트에 실례를 한다면?

조윤하 2017-11-21 00:00:00

고양이가 카페트에 실례를 한다면?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고양이는 애써 배변훈련을 하지 않아도 모래가 있는 전용 화장실을 찾아 배변을 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반려묘가 화장실이 아닌 침구나 카페트에 대변을 보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고양이가 다른 장소에 배변을 하지 않고 반드시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려면 우선 화장실을 잘 살펴야 한다.

1. 모래의 종류를 바꿔라. 고양이는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모래에 탈취제나 향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면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종류로 바꿔야 한다.

2. 집에 고양이가 여러 마리인 경우 화장실도 여러 개를 설치해야 한다.

3. 화장실을 청소하라.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이기 때문에 화장실이 더러우면 다른 곳에 배변을 한다.

4. 화장실이나 모래가 고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면 화장실 자체와 모래를 모두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덮개나 뚜껑이 있는 화장실을 고양이가 싫어한다면 개방형 화장실로 바꾼다.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모래도 바꿨는데 여전히 고양이가 다른 곳에 배변을 한다면, 신체적, 정서적, 환경적 요인을 살펴야 한다.

우선 배변활동은 건강의 영향을 받기 쉽다. 고양이의 몸이 아프다면 배변활동을 할 때도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면 고양이는 화장실과 고통을 연관시켜서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는다. 화장실에 대한 나쁜 기억이 생기면 병을 치료하고 난 다음에도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고양이가 2~4살 사이라면 마킹을 위해 다른 곳에 배변을 할 수 있다. 고양이들은 성숙하면 영역을 표시하고 짝짓기 상대를 찾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만약 최근에 집을 이사했거나, 가족 구성원이 바뀌었거나,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왔다면 원래 키우던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간이 지나 점차 스트레스가 줄면 다시 화장실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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