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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경한 2017-11-16 00:00:00

반려견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개는 사람의 최고의 동반자이자 친구다. 개는 우리의 친구가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준다.

개는 오늘을 산다.

개에게는 오늘 일어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내일 일어날 일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과거의 일과 미래의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정작 오늘 일을 생각하지 못한다. 어제와 내일에서 벗어나 오늘을 즐기도록 하자.

개는 미루지 않는다.

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원할 때 곧바로 실행한다. 놀고 싶으면 놀고, 낮잠을 자고 싶으면 잔다. 개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을 때, 모든 조건이 성취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때로 모든 조건을 따지다가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기도 한다.

개는 눈 앞의 상황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개는 그 순간을 만끽하고, 주변의 사람이나 물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주변에 어떤 좋은 것이 있는지 개는 곧바로 파악한다. 하지만 사람은 우울한 일이나 절망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즐거움을 깨닫지 못한다. 바로 옆에서 기쁜 일이 생기더라도, 우울한 기분 떄문에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주변을 둘러보고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개는 판단을 내리기 전에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개는 상대방이나 앞에 있는 물체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예를 들어 개는 처음 만난 개의 엉덩이 냄새를 맡아서 정보를 얻는다. 또 낯선 사람을 만나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대여섯 번은 냄새를 맡은 뒤 신뢰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사람은 누군가와 만났을 때 자신의 이익을 바라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과 신뢰 관계를 쌓을 때도 '나와 친해지만 이런 이익이 있다'는 점을 어필한다. 하지만 개는 상대방에게서 애정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다.

개는 늘 다른 일로 옮겨갈 준비가 돼 있다.

개는 스스로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곧장 시도하고 그 순간을 즐긴다. 걱정하고 고민하기보다는 즐거움을 생각한다. 사람도 그렇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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