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되지만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사진=ⓒ123RF) |
반려견은 나이가 들면서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겪는다. 이는 정상적이며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기에 증상과 상황을 통제하면 피할 수 있는 질병도 있다.
반려견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인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반려견이 끊임없이 머리를 흔들고 귀를 긁는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 확진을 받기 전 반려견의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오거나 이물질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이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보통 먼지나 흙, 이물질 같은 것이 많은 야외에서 생활하는 개들이 주로 걸린다. 이물질이 반려견의 귀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귀 검사를 받고 항생제와 이어 드롭스를 처방받아야 한다.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 감염 상태로 이어져 수술을 요하는 상태에 처할 수 있다.
벼룩과 진드기는 특히 여름철에 반려견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주인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이를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벼룩은 적절한 치료제와 반려견 전용 비누와 스프레이 등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마비 같은 중증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다. 이 같은 진드기는 반려견의 혈액을 중독시켜 치료하지 않는 경우 반려견이 죽을 수도 있다.
| ▲일부 주인들은 벼룩과 진드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사진=ⓒ123RF) |
반려견이 설사나 식욕 변화,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회충, 촌충, 편충 같은 여러 기생충은 반려견이 걸릴 수 있는 일반적인 내장 기생충이지만 치명적인 기생충도 있다. 이 같은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인이 임의적으로 가정요법을 취하는 경우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반려견이 살이 찐 경우 귀엽거나 사랑스럽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반려견의 비만은 심각한 문제다. 특히 성견인 경우 비만은 신장 질환과 심장 질환,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건강한 체중 상태를 유지하고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비만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적절한 식단과 운동이다.
| ▲반려견의 비만은 심각한 문제로 간주해야 한다(사진=ⓒ123RF) |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 고령은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주인의 도움으로 증상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다. 먼저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반려견의 관절염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반려견이 앓을 수 있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의사로부터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반려견은 태생적으로 먹이 주도형 동물이기 때문에 냄새를 맡는다거나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 먼저 입으로 가져간다. 이 같은 본능 때문에 오래되거나 중독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을 먹을 가능성이 높다.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독성 물질에는 식물이나 가정용 세제, 약물, 심지어 사람이 먹고 남긴 음식물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가정에서 반려견이 이 같은 독성 물질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데리고 가 심각한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건국유업, 반려견 위한 맞춤형 기능성 간식 ‘펫밀리츄’ 3종 출시
광명시,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결합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9일 개최
네츄럴코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 연계…‘삐삐’와 함께한 반려 캠페인
화성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 성료
글로벌 펫산업 전시회 ‘PSC 2025’, 11월 광저우 개최
뮤지컬 '바둑이와 세리' 대학로에서 무대화…강아지들의 따뜻한 모험
한국애견연맹, ‘2025 안성 FCI 국제 도그쇼’ 11월 개막
아디다스, 반려동물용 F/W 컬렉션 중국 시장에 선출시…라인업 확대 통해 펫 패션 시장 본격 진출
야생 너구리, 전염병 매개체로 부각…광견병·ASF 관리 강화 필요
몸 한쪽이 기울어진 이유? 반려동물 호너증후군